정서의 약료화와 우울증 경험의 구성

- 20대 여성의 우울 경험을 중심으로

Pharmaceuticalization of Emotion and Structuring Depression as Experience : An Analysis of the Depression Experiences of Korean Women in their 20s
이유림
페미니즘 연구 제16권 제1호, 2016.4, 81-117 (37 pages)
DOI :10.21287/iif.2016.04.16.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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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한국 사회에서 개인의 우울은 ‘약으로 치료할 수 있다’는 방식으로 점차 약료화되고 있다. 우울증에 대한 생의학적 지식뿐만 아니라 국가나 사회도 정서적 문제를 약물을 통해 해결할 것을 적극적으로 권고한다. 개인의 우울/우울증 경험은 이러한 사회의 지배적인 인식과 개인의 주관적 감정 인식, 의학과 약물의 개입이 변증법적으로 얽히어 구성되며, 그 양상도 점차 복잡해지고 있다. 본 논문은 20대 여성의 우울증 경험과 의료적 대응 과정을 분석하는 것을 통해 ‘항우울제’라는 약물이 어떻게 개인의 우울증 경험에 영향을 미치며, 우울증의 의미를 구성하는지, 연구참여자들의 젠더는 어떻게 이와 결합하는지를 보았다. 본 논문은 정서에 대한 약료화가 어떠한 사유양식과 주체성을 형성하고 있는지에 대해 고찰했다.

Individual experience of depression in Korea is pervaded with precription of anti-depressants, the process of which this paper notes as pharmaceuticalization of depression as an experience. Individual experience of depression in Korea has been pharmaceuticalized with great social faith in medicine as a remedy for all ills. A depressed state of an individual is pharmaceuticalized as it is diagnosed as treatable with drugs. Professional – biomedical and biomedicine knowledges – and government and social recommendations advise pharmaceutic solution to the issue of emotion. Individuals dialectically structure their experience of depression or a depressed state within this widespread social discourse of depression in conjunction with subjective perception of feelings which is intervened with pharmaceutic and medical technology. This paper conducted interviews with and about women in their 20s and medical responses to their experience of depression. Its analysis then focuses on how ‘anti-depressants’ as medicine influence individual experience and social perception of depression and what identification of gender is located by the research participants. The goal of this study is to find how pharmaceuticalization of feelings and especially those of suffering structure reasoning and subjectivity.

목차
국문초록
1. 문제 제기 및 연구 목적
2. 연구 방법
3. 이론적 배경 및 선행연구 검토
4. 항우울제와 우울의 해석
5. 균질화된 우울증과 약물을 통한 자기관리
6. 약료화의 젠더화된 양상
7. 맺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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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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