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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직업성 경견완 장애의 사회적 호명과 젠더

- 비판적 담론분석을 중심으로

A Study on Social Appellation of Cervico-omo-brachial Syndrome and Gender, in 1990’s : An Application of Critical Discourse Analysis
김향수
페미니즘 연구 제16권 제1호, 2016.4, 285-318 (34 pages)
DOI :10.21287/iif.2016.04.16.1.2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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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이 연구의 목적은 1990년대 직업성 경견완 장애와 관련한 각 주체들의 담론이 어떻게 생성되고 경쟁하고 있는지 비판적 담론분석 시각에서 분석해 보는 것이다. 연구 대상은 1980년대 후반부터 2000년까지 직업병으로 경견완 장애에 관해 다룬 기사와 문헌들을 분석 자료로 삼았다.
1990년대 직업병으로 경견완 장애는 ‘여성의 직업병’, ‘첨단병’, ‘선진국병’이라는 사회적 호명을 얻었다. ‘여성의 직업병’ 호명은 제조업과 사무직 여성 노동자의 직업병을 일컬으며 여성의 직업병을 문제화하는데 사용된 사회운동 담론이다. ‘첨단병’ 호명은 사무직 중 단말기 사용 (여성) 노동자의 직업병을 일컬으며 여성의 직업건강에서 ‘미래사회의 불안’을 드러내는데 사용된 미디어 담론이다. ‘선진국병’ 호명은 한국통신 여성 전화교환원의 직업병을 일컬으며 여성들을 ‘선진국 진입과 국가 발전의 기표이자 피해자’이며 ‘후진적’ 산업안전보건 시스템의 문제로 규정한 정치 담론이다. 세 번의 다른 호명으로 젠더 문제를 비롯한 사회적 맥락은 비가시화되었고 여성들은 피해자로 규정되었다. 본 논문은 여성의 직업건강을 다루는 과정에서 구부러진 빛을 살펴봄으로서, 노동조합과 사회운동, 국가 등 행위자들의 실천을 통해 직업병 문제를 구성할 수 있는 가능성과, 그 과정에서 젠더를 어떻게 고려할 것인가에 일정한 단초를 제공한다.

Cervico-omo-brachial syndrome, emerged in the 1990s as occupational disease, acquired social appellation as ‘women’s occupational disease,’ ‘state-of-the-art disease,’ and ‘developed country disease.’ The first appellation, women’s occupational disease, referred to female occupational disease among manufacturing industry and office workers; its discourse, emerged as social movement discourse, was mobilized to problematize women’s occupational disease. The second, state-of-the-art disease, referred to female occupational disease among office workers, in particular those who worked with Visual Display Terminal; its discourse, emerged as media discourse, relied on women’s occupational health to reveal ‘the anxieties of the future society.’ The third, developed country disease, specifically referred to the telephone operators of Korea Telecom; its discourse, emerged as political discourse, claimed women as ‘signifiant and victims of the entry to the developed country and national development’ and the disease as a matter of ‘underdeveloped’ occupational safety and health system. These three differing appellations blinded the social context of the disease, its gendered nature in particular, and stigmatized female sufferers as major victims. This article looks at the diffracted dimension of how the society deals with women’s occupational health. In so doing, it seeks possibilities of constructing occupational disease through the practice of related actors, including labor union, social movements, and the state; it further sheds light on incorporating gender perspective to this process.

목차
국문초록
1. 문제제기
2. 연구 방법 및 대상
3. 사회적 호명
4. 담론의 사회적 실천과 젠더
5. 나가며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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