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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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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학회 사학연구 사학연구 제81호
발행연도
2006.3
수록면
1 - 37 (3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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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그 동안 학계에서 고문서를 이용하여 어떻게 사회사 연구를 해왔으며 또 앞으로 어떠한 점들이 보완되었으면 좋겠는가를 살펴보기 위하여 작성된 것이다. 그런데 사회사 전반에 대한 기존의 연구 성과를 검토하고 연구 방향을 전망하는 연구는 이미 여러 연구자들에 의해 몇차례 이루어진 바 있다. 따라서 본고에서는 최근에 이루어진 사회사 연구 그것도 주로 고문서를 활용한 연구에 대해서만 중점적으로 살펴보고 아울러 앞으로 고문서를 이용한 사회사 연구에서 보완되어야 하는 점들에 대해 언급하는 것으로 글을 마치겠다.
최근에 미야지마 히로시는 그의 논문에서 조선에 신분이 존재했던 이유는 시장 경제가 발달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진단하였다. 정만조와 오영교 등은 경기와 강원 지역의 동족마을을 조사하여 이 지역 사족들이 삼남 지역의 사족과는 달리 향촌 사회에 대해서 거의 관심이 없었고 오로지 중앙정계에 관심이 있었다고 주장하였다. 문숙자는 분재기를 분석하여 조선시대의 변화 양상을 살펴보았으며 문옥표 등은 경상도 안동의 의성김씨 고문서를 분석하여 의성김씨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새롭게 조명하였다. 김건태와 손병규 등은 호적을 이용해서 다양한 연구를 시도하였으며 차명수 등은 족보를 이용해서 18세기-20세기에 이르는 인구의 추이에 대해 연구하였다. 이들의 연구는 호적과 족보를 이용하고 다양한 시각과 분석 방법 등을 동원하였다는 면에서 주목받을 만한 것들이었다. 김현영은 일본과 중국 등과의 비교 연구를 통하여 고문서의 수집과 보존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끝으로 고문서를 이용한 사회사 연구에서 보완되었으면 하는 사항에 대해 간단히 언급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왕이나 왕족에 대한 연구가 활성화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 왕과 왕족은 조선사회를 구성하고 있는 엄연한 존재이며 더군다나 정치, 사회, 문화적으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였기 때문에 이에 대해 결코 소홀히 취급할 수 없다. 둘째, 조선시대 여성에 관한 연구도 사회사 분야에서 중요하게 취급되어야 할 과제 중의 하나이다. 여성은 사회의 절반을 차지하는 한 구성원이었기 때문에 마땅히 사회사 분야에서 대상으로 삼지 않을 수 없다. 셋째, 도시사에 대한 연구가 활성화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 도시는 근대화 과정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을 뿐 아니라 오늘 날에는 그 영향력이 가히 절대적이라고까지 말할 수 있기 때문이다. 넷째, 사회사에 관한 각종 이론이나 방법론에 대해서도 끊임없이 관심을 가져야 한다. 역사학 연구자들이 이론이나 방법론에 무지한 채 사회사를 연구해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다섯째, 사회사 연구자들이 고문서에 대한 환상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다. 최근 생활사나 문화사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마치 고문서가 과거의 모든 것을 알려줄 수 있는 보물지도처럼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고문서는 단편적인 사실을 제공하고 있는 하나의 자료에 불과할 뿐이다. 따라서 잃어버린 역사를 복원하려면 고문서 이외의 다른 자료에서 더 많은 사실들을 찾아내어야 한다.

목차

요약
Ⅰ. 서론
Ⅱ. ‘사회사’와 ‘고문서’의 연구 범위와 대상
Ⅲ. 고문서를 활용한 사회사 연구 성과
Ⅳ. 앞으로의 전망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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