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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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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강원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인문과학연구 江原人文論叢 第15輯
발행연도
2006.6
수록면
85 - 122 (3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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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봉국을 세운 궁예왕(弓裔王)에 대한 평가는 완전히 상반된다. 궁예왕 관련 문헌자료로 가장 오래된 『삼국사기』는 태봉국 패망 227년 뒤에 간행된 것이다. 인간의 기억력이 과연 믿을 만한 것인지, 그리고 문헌자료가 검증받은 사실(史實)을 사실적(事實的)으로 기록한 것인지에 대해서도 자신이 없다.
전설(인물전설 및 지명전설) 속에 나타난 궁예왕의 인간상을 찾아보려고 했다.
인물(人物)전설에서 궁예왕은 표면적으로 악귀(惡鬼)의 화신이다. 그러나 이들 이야기의 이면에는, 궁예왕의 결정에 분노하고 절망하는 산신과 용을 통해 궁예왕이 이들 초자연적 대상들에게까지 인정받는 존재였음을 보게 된다. 궁예왕은, 의도적으로 그를 왜곡한 문헌자료 때문에 오랫동안 악인으로 오해받고 매도(罵倒)되어 온 것이다.
지명(地名)전설에 나타난 궁예왕의 모습은 거룩하다. 특히 평강(平康) 지역의 지명전설에서 보이는 궁예왕은 풍천원 시절의 엄격한 왕이 아니라, 삼국통일의 욕망에서 한 걸음 벗어나 여유를 가지고 백성을 다스리는, 즐길 것은 즐기고 제왕의 임무에도 소홀하지 않는 그런 모습을 보여준다. 적어도 평강 지역 지명전설에서 궁예왕은 그가 그토록 원하던 미륵세계를 도래(到來)시킨 것으로 보인다.
문헌자료에서 궁예왕은 왕궁에서 단신 탈출, 이틀 뒤에 부양 지역에서 백성에게 살해당한다. 지명전설에서 궁예왕은 수하들과 함께 장기간에 걸쳐 왕건 일당과 투쟁하며 보개산성으로, 명성산성으로, 운악산성으로, 평강 지역으로 이동하면서 백성의 마음을 헤아리는 왕이 된다. 이 과정에는 역사에 기록되지 않은 궁예왕과 왕건 사이에 모종의 묵인 내지 협약 불가피성이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역사의 기록은 과연 믿을 만한 것인가. 궁예왕에 관해서 만은 감히 그렇지 않다고 말할 수 있다.

목차

【국문초록】
1. 들어가는 글
2. 전설에 나타난 궁예왕
3. 나가는 글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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