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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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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근대문학회 한국근대문학연구 한국근대문학연구 제19호
발행연도
2009.4
수록면
67 - 87 (2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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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문학의 끝에서 요구되는 것은 ‘근대문학’에 대한 성공적인 애도 작업이다. 이때 애도란 이를테면 ‘근대문학’의 죽음을 받아들이고 그것을 상징화(의미화)하는 것을 뜻한다. 그것은 곧 근대문학의 의미를 그 자체로 역사과정 속에서 자리매김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죽음의 맥락과 그 죽음 이후의 문학을 다시금 차분히 궁구해보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근대문학의 끝이란 크게 보아 근대에 대한 미적 반응으로서 (광의의) ‘모더니즘의 종언’이다. 2000년대 탈내면의 문학은 모더니즘의 끝에서 자라나온, 모더니즘 이후의 문학이다. 왜냐하면 그것은 무엇보다 ‘대면’하기보다 미끄러져가고, 의미의 거점을 구축하기보다 밖으로 풀어헤쳐버리는 문학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문학은 자신에게 지워진 짐을 가볍게 내려놓고 바깥이 아닌 그 자신의 안에서 자율성과 더불어 유희하며 자율성을 내적으로 소진시키는 문학이기 때문이다. 이것은 다시 말하면 근대라는 타자를 자기 내면성의 존재조건으로 삼는 문학이, 다시 그 내면성을 근대라는 타자에 맞세우는 문학이 이제는 끝나간다는 것을 의미한다. 불완전한 근대가 그 자신을 비로소 완성했을 때, 역설적이게도 근대에 대해 문학이 보여주었던 대면의 의지와 미적 반응의 운동은 끝에 이르렀다.

목차

1. 근대문학의 끝에서, 우울증과 애도
2. ‘가능성’의 소진 혹은 ‘내면’의 안과 밖
3. ‘원한’이 끝난 자리
4. 저개발의 기억과 업보의 끝
5. 끝에서 바라본 시작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참고문헌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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