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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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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학회 철학 哲學 제73집
발행연도
2002.11
수록면
75 - 100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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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스토텔레스에게 사유대상이란 불변하는 보편적 형상이고 감각대상은 변화하는 개체들이다. 그는 형상의 존재론적 위상에 대해 플라톤과 견해를 달리 하면서도, 사유대상과 감각대상을 이분법적으로 구별하고, 사유대상 또는 지식의 대상을 보편적 형상이라고 본다는 점에서 스승을 계승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아리스토텔레스는 단지 보면만이 아니라 개별을 사유대상으로 여기기도 하며, 모든 것을 사유할 수 있다고 하는 등 사유대상의 범위에 대해 매우 혼란스런 주장을 하는 듯이 보인다. 그래서 이것은 아리스토텔레스 이론이 갖는 비정합성의 한 단면으로 해석되기도 하고, 아리스토텔레스의 부주의한 표현으로 간주되어 대강 지나쳐버리는 부분이기도 하다.
그러나 필자가 보기에 사유대상의 범위 및 존재론적 위상에 대한 그러한 불일치는 외견상의 것에 불과하고, 오히려 아리스토텔레스의 존재론과 그것에 기반한 인식론적 입장을 보다 섬세하게 드러내줄 수 있는 중요한 단서이다. 우리가 본질, 개별, 보편 등의 개념들과 감각과 사유의 관계에 대한 그의 입장을 명료하게 이해한다면, 사유대상과 감각대상을 보편과 개별로 나누는 이분법적 구별과, 모든 것을 사유할 수 있다는 주장은 충분히 양립할 수 있음을 알게 된다.
사유대상이 보편이라는 주장은 사유의 본질적 대상에 대한 규정으로 해석될 수 있다. 반면에 모든 것을 사유할 수 있다는 주장은, 사유대상인 보편적 형상들이 개별을 규정하는 원리로서 개별 속에 내재해 있으며 모든 개별은 보편의 한 사례로서 존재함을 함의한다. 이것은 감각적 개별의 세계가 우리에게 완전히 알려질 수 있다는 인식론적 낙관론과 그 존재론적 기초를 분명하게 드러내주는 것이다.

목차

【요약문】
1. 문제
2. 사유대상
3. 감각과 사유, 개별과 보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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