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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주리 (동덕여자대학교)
저널정보
한국현대문학회 한국현대문학연구 한국현대문학연구 제31집
발행연도
2010.8
수록면
277 - 304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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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의 연구 히스토리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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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1940년대 채만식의 ‘집’ 연작(〈근일〉, 〈집〉, 〈삽화〉)과 박태원의 ‘자화상’ 연작(〈淫雨〉,〈투도〉,〈채가〉)을 대상으로 ‘집’이라는 공간을 중심으로 한 자기 서사(사소설)가 가진 의미를, 공간에 대한 특정한 개발과 점유과정을 통해 이루어지는 특정한 주체의 구성이란 측면에서 돌아보고자 한다. 파시즘의 억압이라는 외부 현실 앞에서 자화상 연작과 〈집〉 연작은 물리적이며 기하학적인 건축물로서의 ‘집’과 거주공간으로서의 ‘집’간의 대립을 다루고 있다. 건축물로서의 집이 공간에 대한 파괴와 개발, 건설과 점유 과정을 내포하는 것이라면, 거주 공간으로서의 집은 일체의 합리성을 넘어서 그 거주자의 일상과 꿈이 투영되는 것이다. 본고에서는 먼저 근대적 주체의 형성과 결부된 핵심적인 공간으로서 ‘집’과 ‘방’, ‘도시거리’의 의미를 분석할 것이다. 개화기 이래 근대적 주체는 봉건적인 ‘집’을 벗어남으로써 기숙사의 ‘방’이나 하숙‘방’을 매개로 탄생했으나, 30년대 도시거리를 거쳐 40년대의 현실에서 집을 선택하고 귀환한 주체들은 어떤 식으로 당대 현실과 소통하고 있는가를 묻고자 한다. 또한 당대 상황에서 집 연작이 가진 의미를 고찰하기 위해서 본고에서는 40년대 초에 씌어진 일련의 건축열을 드러내는 장편소설들과 집 연작을 대비하고자 한다. 이태준의 〈별은 창마다〉나 이효석의 〈벽공무한〉 등이 파시즘의 개발과 건설, 건축이 가진 막연한 지향성과 결부되어 특정한 목적에 맞추어 공간을 파괴하고 개발하는 서사를 보여준다면, 〈집〉 연작과 자화상 연작은 실제로 경험한 건축물과 거주의 문제를 제기함으로써 파괴에 입각한 개발과 건설의 허구성을 고발한다. 1940년대 집에 대한 사소설이란 건축물의 문제를 넘어서는 거주의 미학이 ‘집’에 발현됨을 서술함으로써, 이상향의 건설이라는 명분을 바탕으로 이루어지는 현실적인 파괴와 개발, 건축의 욕망에 저항하는 것이다.

목차

〈국문초록〉
1. 서론
2. ‘방’과 ‘집’ : 근대적 개인의 형성과 장소
3. 건축과 거주 : 1940년대 ‘공간’을 둘러싼 두 가지 관점
4. ‘집’의 서사화와 의미 : 거주 가능성과 글쓰기의 관련성
5. 결론
〈참고문헌〉
영문초록

참고문헌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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