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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전기순 (한국외국어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외국어대학교 외국문학연구소 외국문학연구 외국문학연구 제28호
발행연도
2007.11
수록면
381 - 399 (1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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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스페인과 한국 양 국가에서 발견되는 대중문화의 지배적 정서를 상업영화의 형성과정에서 비교하려는 것으로, 대중문화 형성에 있어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상업영화에서 지배적인 장르가 어떤 과정으로 형성되는지를 탐색하려고 했다. 여기서 연구자가 주목한 것은 영화매체가 양 국가에 수용될 때, 민중극이 영화의 장르형성에 미친 영향력이다. 예를 들어 민중극이 한국에서처럼 비극적 정서를 가진 경우 멜로드라마의 구조가 한국영화 형성기에 지배적 장르를 형성하는 데 적극적으로 작용했다는 것을 논의하려했다. 다시 말해, 영화매체가 주도적으로 이끌어가는 대중문화의 지배적 정서가 형성되는 과정에서 초기 민중극이 영화로 흡수되는 과정을 통해, 그 이후 양 지역에서 어떤 일정한 장르가 지배적이라는 것을 설명하려는 것이다. 한국의 신파와 스페인의 사이네테는, 공연 전통에 있어 확연한 차이를 보이기는 하지만, 유사한 방식으로 민중극이 영화의 지배적 장르를 형성하는 데 기여했다. 신파극은 1920년대 한국영화 형성기에 영화제작자들이 모방할 수 있는 유일한 대중적 장르였다. 그렇기 때문에 신파극의 제 양식은 거의 수정을 겪지 않고 무성영화 시대에 영화매체로 수용되었다. 한국 무성영화는 시간이 지나면서 신파와 민족적 리얼리즘으로 갈라지지만, 양 진영의 영화제작자들이 공통적으로 신파적 정서에 깊게 물들어있었던 당시의 상황은 향후 신파적 장르의 연장선에 있는 한국식 멜로드라마가 지배적 장르로 자리 잡게 하는 문맥을 제공한다. 1980년대부터 멜로드라마를 구분할 때 신파적 멜로드라마와 새로운 멜로드라마로 정의 하려는 영화사가들의 태도는 역설적으로 신파가 한국영화가 미쳤던 영향력을 잘 보여주는 것이다. 한편, 사이네테는 지난 100년 동안의 영화 시대를 관통하며 스페인 영화를 풍부하게 하는 데 기여한 스페인 민중 극이었다. 초기 무성영화시대부터 유럽통합 시대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감독들이 다양한 방식과 목적으로 사이네테에 적용하고 반응하며 자신의 영화를 만들어왔다. 사이네테 식 영화 스타일은 시대에 따라 상이한 독해를 이끌어내고, 액션영화나 멜로드라마에서부터 심지어 1990년대에 새롭게 등장한 이단적 성격을 가진 포스트모더니즘 영화들과 접목하면서 변주되었다. 그런 끈질긴 생명력은 사이네테가 근본적으로 스페인식 코미디 정서에 가장 합당한 장르로서, 영화의 등장과 함께 연극으로서의 사이네테는 소멸되었지만, TV 같은 대중매체 속에 면면히 살아있는 것이다.

목차

〔국문요약〕
Ⅰ. 들어가는 말
Ⅱ. 근대적 민중극의 형성
Ⅲ. 신파극(新派劇)과 한국영화
Ⅳ. 사이네테(sainete)와 스페인영화
Ⅴ. 결론
참고 문헌
〔Abstract〕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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