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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백희 (한국학중앙연구원)
저널정보
가톨릭대학교(성심교정) 인간학연구소 인간연구 인간연구 제22호
발행연도
2011.1
수록면
37 - 58 (2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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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선진(先秦)시대 유가와 도가의 욕망관을 비교하고, 그것이 현대적으로 반추될 수 있는 가능성을 모색하였다. 중국 제자백가의 유가와 도가에서 바라보는 욕망은 다 같이 인간 또는 생명의 존재 지속성을 향한 힘이며 의지이다. 그러나 이것이 유가의 진리관이나 도가의 진리관에 비추어 볼 때, 우주자연의 진리에 위배되는 방향으로 나아가게 되면 병든 욕망으로 변질될 수 있고, 진리의 길에 따라 욕망이 일어나게 되면 건강한 모습을 지닌다.
그런데 욕망은 현실적 삶에서 충족되지 않을 때가 많기 때문에 우리는 행복한 순간보다 불행한 순간을 더 많이 느끼고 산다. 인생의 불평과 불안 또는 분노와 슬픔 등의 불만스러운 욕망은 내가 바라는 것이 있지만 그것이 바라는 대로 되지 않기 때문에 생긴다. 내가 바라는 욕망을 일으킬 때, 그 욕망이 진리에 따라 일어나도록 수양하고 관리하는 것이 유가와 도가의 충고이다. 유가와 도가의 지혜로운 충고는 세속의 욕망이 내가 원하는 대로 다 이루어질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유가는 윤리적 가치가 전제되는 인간의 욕망을 위하여 도덕적으로 감정을 절제하고 관리할 것을 주장하였다. 도가는 인간의 욕망이 자연의 법칙에 위배되지 않는 모습으로 실현되기를 바라기 때문에, 인위적 가치에 물든 욕망을 버리거나 완전히 인위적 욕망을 버릴 수 없다면 적어도 최소한으로 줄여야 할 것을 주장하였다. 현대의 상품소비사회가 주도하는 대중문화 속의 대중들에게 병든 욕망에 찌든 자아의 질주에 경종을 울리고, 새로운 욕망관을 제시 할 철학이 절실하게 요청된다. 이런 점에서 유가와 도가의 욕망에 관한 이론이 현대에도 의미 있게 반추될 수 있다.

목차

Ⅰ. 머리말
Ⅱ. 욕망에 대한 관심
Ⅲ. 유가의 절욕(節欲)
Ⅳ. 도가의 무욕(無欲)
Ⅴ. 맺음말: 욕망의 음미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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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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