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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혜경 (서울대학교)
저널정보
서울대학교 철학사상연구소 철학사상 철학사상 제34권
발행연도
2009.11
수록면
135 - 165 (3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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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황종희(黃宗羲, 1610∼1695) 성선설의 구체적 내용과 그 의의에 대해 탐구했다. 황종희는 인간의 도덕적 허약함과 사악함을 직시했다. 그리하여 그는 위정자들의 도덕적 허약함 때문에 비극적인 역사가 되풀이 되지 않도록 제도적인 장치를 마련하는데 힘을 기울였다. 그런데 그는 법과 제도의 중요함을 강조하면서도 여전히 인간의 선한 본성을 믿었다. 그러나 그 선한 본성은 정주성리학에서 주장하듯 본래 완전한 것이 아니었다. 천지 사이의 모든 것을 기의 운행으로 설명하는 황종희는 마음 역시 기의 운행이라고 설명한다. 인간은 선한 마음을 그 종적 특성으로 갖는데, 타고난 것은 작은 양에 불과하다. 그래서 인간은 후천적인 노력에 의해 그 양을 늘림으로써 도덕적으로 성장해야 한다. 늘 불완전하고 과불급의 운동을 벗어날 수 없는 인간은 항상 실수에 노출되어 있다. 그래서 개인은 끊임없이 성장하면서 서로의 부족함을 보완해주어야 한다. 황종희가 구상하는 제도적 장치는 권력의 남용을 막기 위한 성장과 견제를 핵심으로 한다. 인간의 성장과 상호보완은 동시대인의 협업, 그리고 시대를 넘어서는 협업을 통해 이루어지는데, 그것이 가능한 것은 한 점 선한 마음이 있기 때문이다. 선한 본성은 허약하지만 그것이 있기 때문에 인간은 어려움 속에서도 선배들의 유산을 이어받고 좋은 세상을 희구할 수 있다. 선한 행위의 근거는 인간 안에 있지만 개개의 인간은 자신의 허약함을 인정하고 협업을 통해 성장해나가야 그 선함의 근거가 비로소 현실적인 힘을 얻게 되는 것이다.

목차

Ⅰ. 문제제기
Ⅱ. ‘한 번 잘못 먹은 마음’에 얼룩지는 역사
Ⅲ. ‘본래완전’한 본성의 부정
Ⅳ. 불완전하지만 그래도 선한 본성을포기할 수 없는 이유
Ⅴ. 성장해야 할 본성-동시대인의 협업을 통해, 그리고 세대를 넘은 교육을 통해
Ⅵ. 맺는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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