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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윤철기 (북한대학원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정치학회 한국정치학회보 한국정치학회보 제47집 제1호
발행연도
2013.3
수록면
47 - 73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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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체제는 ‘주변부’ 로 귀환하고 있다. 1990년대 경제난과 식량난이 심각해지면서 북한체제의 변화가 시작된다. 현상적으로 북한체제의 변화는 ‘부분적’ 인 것이지만, 변화된 부분은 ‘전체’ 의 성격을 변화시킬 만큼 중요한 것들이었다. 그 결과 북한지배체제는 저발전 사회, 특히 외연적 렌트(external rent)에 의존하는 정치적 렌트수취국가(political rentier-state)로 이행하는 모습을 보이게 되었다. 그래서 현재 북한지배체제는 현존 사회주의의 구조적 특성과 정치적 렌트수취국가의 구조적 특성이 병존하는‘과도기 사회(transitional-society)’적 모습을 보이게 된다. 첫째, 경제잉여의 유형과 성격이 달라진다. 경제난과 식량난이 심각해지면서 국가의 자원동원 능력이 약화되었으며, 그 결과 해외원조, 수출소득, 경제협력 등과 같은 외연적 렌트에 의존하는 모습을 보이게 된다. 둘째, 계획 메커니즘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못하게 되면서 시장화(marketization) 가 확산된다. 시장은 새로운 지배수단으로서 역할을 하게 된다. 하지만 시장이 계획을 대체할 수는 없다. 대신에 정치권력은 계획과 시장 모두를‘사회적 종합(social synthesis)’의 수단으로 이용한다. 셋째, 관료-노동의 계급적 성격 역시 변화된다. 관료계급은 계획과 시장에서 자기특권화를 강화하여 비생산적 특권계급인 ‘렌트수취계급(rentier-class)’ 과 유사한 특성을 가지게 된다. 노동계급은 경제위기가 오랫동안 지속되면서 최저생계 소득이하로 살아가는 주변계층(marginality)이 되었다. 넷째, 정치우위의 성격이 변화된다. 과거에 계획이 정치우위의 상징이었다면, 오늘날에는 그럴 수 없다. 물론 시장화 과정에서도 정치우위는 지속된다. 이는 시장화 과정에서도 당과 국가는 여전히 잉여의 수취와 배분에 대한 권한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목차

논문요약
Ⅰ. 문제제기
Ⅱ. 이론적 배경과 분석틀
Ⅲ. 경제잉여의 유형과 성격 변화: 외연적 렌트에 대한 의존현상
Ⅳ. 계획과 시장의 공존: 계획과 시장의 긴장과 협력
Ⅴ. 관료와 노동의 계급적 성격 변화
Ⅵ. 정치와 경제 관계의 성격 변화: 정치 우위의 주변부적 성격
Ⅶ.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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