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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두희 (장로회신학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신약학회 신약논단 신약논단 제21권 제2호
발행연도
2014.6
수록면
517 - 558 (4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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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의 바울과 바울서신의 바울이 그 신학적 견해에 있어서 상이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필립 필하우어의 주장은 한 동안 신약학계의 정설처럼 받아들여졌으며, 튀빙엔 학파의 ‘경향성 비평(Tendenzkritik)’ 이래로 바울서신에 비해 사도행전의 보도는 역사적 가치에 있어서 이차적이라는 견해를 더욱 굳어지게 만드는 결과를 초래했다. 그러나 리차드 헤이즈와 다니엘 마르게라와 같은 일군의 학자들이 최근에 새롭게 발전된 연구방법을 적용하여 필립 필하우어의 주장을 재고할 필요성에 대해 논의를 진전시켰다. 헤이즈는 사도행전과 바울서신이 구약을 사용하는 방식을 볼 때 사도행전과 바울서신은 해석의 공통분모를 보여주고 있으며 따라서 사도행전과 바울서신의 바울은 같은 신학적 기반에서 사고했던 것으로 보아야 한다는 제안을 내놓았다. 마르게라는 ‘수용’의 세 갈래(documentary, biographical, doctoral)라는 틀을 도입하여, 사도행전의 바울과 바울서신의 바울에게서 발견되는 차이는 사도행전이 바울서신을 신학적으로 변경시킨 결과가 아니라, 역사적 바울에 대한 공통의 전승을 서로 다른 관점에서 수용한 결과라는 흥미로운 제안을 내놓았다. 헤이즈와 마르게라는 이러한 제안들을 통해 필립 필하우어의 주장의 한계를 지적하였고, 사도행전과 바울서신이 제시하는 서로 다른 두 바울 상(像)이라는 어려운 난제를 새로운 시각에서 조명해 볼 필요성과 여지를 일깨워 주었다고 하겠다. 필자는 헤이즈나 마르게라가 제시한 방향에 공감하면서 ?예비수사?의 관점에서 필하우어의 주장이 재고되어야 할 필요성을 논의해 보고자 한다. ?예비수사?의 중요한 연습항목 중 하나인 인물구성(prosopopoeia) 혹은 성격구성(ethopoeia) 이론에 따르면, 연설가/화자/필자는 서로 다른 상황과 계기를 세심하게 고려하여 상황과 인물에 맞는 말하기와 글쓰기를 하도록 연습해야 한다. 이러한 ?예비수사?의 관점에서 사도행전과 바울서신의 바울이 보여준 신학적 차이 문제를 다시 생각해 본다면, 신학적 차이로 보였던 문제는 더 이상 차이가 아니라 서로 다른 대상과 상황을 고려하여 수사적으로 말할 수 있었던 하나의 바울 상(像)의 서로 다른 측면으로 이해할 수도 있을 것이다. 특히, 바울서신과 사도행전을 ?예비수사?의 관점에서 각각 검토해 보면, 바울은 언제나 대상과 상황이 바뀔 때마다 각기 다른 방식으로 수사적 상황에 맞추어 편지를 쓰고 설교를 했던 모습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목차

초록
I. 들어가는 말
II. 바울 묘사에 있어서 사도행전과 바울서신 사이의 일치와 불일치 문제를 바라보는 기존의 전형적인 관점과 이에 대한 도전들
III. 『예비수사』의 관점에서 바라본 두 개의 서로 다른 바울 상(像) 문제
V. 나가는 말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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