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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성체육학회 한국여성체육학회지 한국여성체육학회지 제27권 제2호
발행연도
2013.6
수록면
51 - 63 (1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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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평가영역의 우선순위 Fuzzy AHP를 이용하여 여성선수들의 성폭력 인식에 대한 평가영역의 우선순위는 <표 2>와 같다. 분석결과를 살펴보면, ‘관계적 측면’이 0.340으로 가장 높았고, ‘언어적 측면’이 0.332, ‘신체적 측면’이 0.328 순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일관성 지수(CI)는 0.0013 값으로 나타나, 결과에 대하여 신뢰할 수 있음을 시사해주고 있다. 일반적으로 성폭력이라고 하면 신체적 측면과 관련하여 생각하는 부분들이 많지만, 본 연구의 결과에서는 선수들이 관계적 측면을 제일 싫어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결과는 국내외 여러 선행 연구(김영미, 2009; 주종미, 2007b; Fasting, Brackenridge, & Sundgot-Borgen, 2004; Nielsen, 2001; Volkwein, Schnell, Sherwood, & Livezey, 1997)의 결과와는 다른 것이다. 이들 선행연구에서는 여성선수들이 남성 지도자들로부터 주로 신체적·언어적 측면의 성폭력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본 연구의 결과가 여러 선행연구의 결과와 다르게 나타난 이유는 그 동안 여성선수들과 관련된 성폭력 부분이 사회적인 이슈가 되면서 많은 지도자들이 선수들과의 신체적 접촉에 대해 과거에 비해 매우 조심하고 있다는 현실을 반영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이에 비교하면 오히려 관계적 측면에 대해서는 소홀하게 인식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본 연구에서 관계적인 측면에는 ‘훈련과 관계없는 개인 면담’, ‘지도자의 개인적인 감정 표현’, ‘사적인 만남 요구’가 포함 되었는데, 이는 선수들이 지도자 간의 관계적 측면에서 성폭력을 인식하는 정도가 높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따라서 지도자들은 선수들과의 관계적 측면에 대해서도 선수들이 싫어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여 서로 불필요한 오해가 생기지 않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해야 할 것이다. 예컨대, 지도자는 선수들의 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면담을 하지만, 자칫 이러한 부분들이 선수들에게 성적 부담을 줄 수도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여 가급적이면 밀폐된 공간에서 개인 대개인이 만나는 것이 아니라 공개된 공간에서 면담을 하는 것이 좋다. 또한 면담을 빙자하여 선수들에게 사적인 질문을 하거나 지도자 개인의 성적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자제해야 하고, 더욱이 사적인 만남을 요구해서는 안된다. 2. 복합가중치를 이용한 전체 평가항목의 우선 순위 Fuzzy AHP를 이용하여 여성선수들의 성폭력 인식에 대한 우선순위를 분석하기 위해 복합가중치를 계산하였다. 복합가중치 계산은 쌍대비교를 이용하여 가중치를 산출한 다음에 평가영역의 가중치와 평가항목 가중치와 곱하여 계산하는 방식이다. 복합가중치 계산에 의한 전체 평가항목의 우선순위는 <표 3>과 같다. 평가영역의 우선순위 중 관계적 측면이 1위로 나타났으며(표2 참조), 복합가중치를 반영한 후 관계적 측면 평가항목의 전체 순위를 살펴보면(표3 참조), ‘훈련과 관계없는 개인 면담’이 2위, ‘사적인 만남 요구’가 5위, ‘지도자의 개인적인 감정 표현’이 7위로 나타났다. 평가영역의 우선순위 중 언어적 측면이 2위로 나타났으며(표2 참조), 복합가중치를 반영한 후 언어적 측면 평가항목의 전체 순위를 살펴보면(표3 참조), ‘불쾌감을 주는 성적 농담’이 3위, ‘경멸적인 언어’가 4위, ‘외모에 대한 성적비유’가 6위로 나타났다. 평가영역의 우선순위 중 신체적 측면이 3위로 나타났으며(표2 참조), 복합가중치를 반영한 후 신체적 측면 평가항목의 전체 순위를 살펴보면(표3 참조), ‘평상시 또는 훈련시 의도적인 신체접촉’이 전체 9 항목 중 1위로 나타났다. ‘의도적인 신체부위 노출’이 8위, ‘치료 또는 예방을 빙자한 신체접촉’이 9위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와 비교하여 논의할 수 있는 국내외 선행연구는 없다. 그러나 평가영역에서 3위를 차지했던 신체적 측면이 각 항목별 복합가중치를 반영한 결과에서는 극(1위)과 극(8위와 9위)의 결과가 나타났다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결과라 할 수 있다. 특히, 스포츠분야의 성폭력 발생이 스포츠의 특성상 어쩔 수 없는 빈번한 신체접촉이 주요인임을 고려할 때, ‘평상시 또는 훈련시 의도적인 신체접촉’과 ‘치료 또는 예방을 빙자한 신체접촉’에 대한 여성선수들의 인식에 차이가 있다는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즉, 과거에는 선수들 입장에서 어떤 것이 성폭력 인지 구분하지 못할 정도로 성폭력에 대한 인식이 매우 낮은 수준이었다면, 이제는 어느 정도 성폭력에 대한 인식을 할 수 있는 수준이 되었음을 의미하 발단이 될 수 있는 신체접촉을 가능한 최소화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예컨대, 훈련시 선수와 지도자의 신체접촉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지도법의 개발이 필요하다. 또한 종종 지도자와 선수 간의 친밀성이 부적절한 신체접촉을 유발하기도 한다. 예컨대, 치료 또는 예방을 목적으로 선수를 마사지해야 할 경우에도 선수에게 불쾌감을 주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결국은 지도자가 의도하지 않은 행동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선수가 성적으로 불쾌감을 느꼈다면 충분히 성폭력으로 단정 지을 수 있기 때문에 지도자와 선수 간의 원활한 의사소통과 민주적 관계 형성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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