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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신열 (고신대학교)
저널정보
행복한부자학회 행복한 부자연구 행복한 부자연구 제3권 제2호 (통권 제6호)
발행연도
2014.12
수록면
47 - 70 (2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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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빈은 부를 하나님의 부성애적 섭리에서 비롯된 선물이며 은사로 이해했다. 그러나 그는 부에 대한 긍정적 이해와 더불어 이를 덧없는 것으로 파악하는 이중적 태도를 취했다. 이 이중적 태도의 핵심은 신자가 소망하는 영원한 것에 대한 신뢰에서 비롯된 것인데 이는 칼빈이 주장하는 세상의 물질에 대한 경멸의 근원으로 작용한다. 부에 대한 ‘경멸’의 의미를 올바르게 파악한 자만이 비로소 이를 온전하고 영적인 의미에서 ‘향유’할 수 있게 된다. 칼빈은 또한 부를 창출하는 인간의 노동을 하나님의 선물 또는 은사로 이해하였으며 이를 통해서 하나님의 부요하심이 전달된다고 보았다. 노동의 댓가로 주어지는 임금은 영적인 의미에서 하나님의 은혜에서 비롯된 무상의 보수에 해당된다. 따라서 칼빈에게 사람으로부터 노동의 기회를 빼앗거나 노동자의 정당한 임금을 가로채는 행위는 세상에서 가장 잔혹한 행위로 비난 받기에 충분한 것이었다. 칼빈은 부자와 가난한 자 사이의 차별이 존재하는 것은 하나님의 뜻인데 전자로부터 후자로 부가 흘러가는 재분배를 옹호하였다. 이 점에 있어서 칼빈의 견해는 근대자본주의가 부를 창출하고 축적하는 견해와는 다른 견해를 지닌 것으로 보인다. 그는 사유재산을 인정했지만 부의 재분배에 있어서 사랑과 자발성의 원리를 적극적으로 주장하였는데 칼빈의 나눔의 원리는 사실상 그의 은사 이해에서 비롯된 것이다. 은사는 공동체적 개념이며 남의 유익을 위해서 자신의 것을 사심없이 나눈다는 전제하에서 하나님께서 성령을 통해서 교회 공동체의 구성원에게 허락하신 섭리론적/구원론적/교회론적 선물이다. 부 또한 동일한 관점에서 이해될 수 있다. 그러나 오순절 및 은사주의 운동의 은사 이해는 이를 지나치게 초자연적 차원에만 국한시킨 결과 은사의 섭리론적 차원을 간과하는 우를 범하기에 이르렀다. 이로 인해 은사는 다른 사람들의 유익을 위해서 공동체적 관점에서 나누어야 할 하나님의 섭리적 선물로 이해되기 보다는 오히려 개인적인 차원에서 누릴 수 있는 초자연적 차원의 선물 (예, 방언, 치유, 기적 등)로 이해되기에 이르렀다. 미국의 번영 신학도 이와 유사한 방식으로 부를 이해한결과 칼빈이 추구했던 사랑과 자발성의 정신에 토대를 둔 부의 재분배보다는 부와 번영 그 자체를 목적으로 삼고 이를 우선시하는 개인적이며 비공동체적인 비성경적인 견해를 지니게 되었다. 칼빈이 이해했던 부의 신학은 부 자체가 인간의 목적이 될 수 없다는 사실에서 출발하므로 만물이 하나님의 주권아래 놓이고 순종하게 되는 ‘오직 하나님께 영광’ (Soli Deo gloria)을 돌려드리는 신학에 해당된다. 또한 부라는 은사는 하나님께 더 가까이 나가는 수단으로 제시되는데 이를 통해서 부에 대한 인간의 교만과 그릇된 생각을 배제하는 성화된 삶을 증진시킨다. 이런 관점에서 칼빈에게 부는 하나님의 선하심과 풍요로움을 더욱 잘 인식하도록 이끄는 수단으로 이해되며 이러한 인식은 자족감과 부의 재분배라는 유익한 결과를 제공한다.

목차

요약
Ⅰ. 서론
Ⅱ. 부의 기원: 창조와 섭리를 중심으로
Ⅲ. 부에 대한 이중적 태도
Ⅳ. 노동과 임금
V. 부의 재분배
VI. 부의 신학(theology of wealth)은 가능한가: 섭리와 은사의 관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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