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전남 여수 산단 지역에 근무하는 남자 근로자들의 건강상태와 건강 증진제 섭취실태를 조사하기 위하여 남성 근로자 329명을 대상으로 2006년 9월 18일부터 10월 30일까지 자기 기입식 설문지를 통해 조사대상자들의 일반적인 특성, 비만도, 건강과 관련된 행동과 질환유무, 여러 가지 자각증상과 건강 증진제 섭취 실태 등을 조사 연구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조사대상자들의 연령은 40대, 교육수준은 고졸이 가장 많았으며, 결혼여부에서 기혼, 주거 형태는 자가가 가장 높았다. 일근과 교대가 비슷한 비율이었고, 근무기간은 10년이상, 월 평균 수입은 150~300만원이 가장 많았다. 2. 비만도에서는 과체중과 비만이 각각 35.1%와 27.6%로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3. 건강관련행동으로 ``술을 마신다``는 전체의 85.5%, 음주량은 소주 한병 이상이 45.2%, 횟수는 주 2~3회가 46.0%로 가장 많았다. 운동은 ``1주일에 3일 이상 하루 30분 이상 운동을 한 다``가 전체의 55.1%, ``음식 선택 시 직업의 유해성을 고려하지 않는다``는 비율이 79.8%를 나타냈다. 4. 근무형태별 건강관련행동에서 알코올 섭취는 교대근무자에 비해 일근자에서 유의적으로(p < 0.05) 높았고, 흡연은 근무형태와 상관없이 비슷한 흡연율을 보이고 있었다. 1주일에 3일 이상, 하루 30분 이상 운동을 하는 경우는 교대근무자가 일근자에 비해 유의적으로(p < 0.001) 높았다. 운동의 종류에서 등산, 헬스, 테니스는 일근에 비해 교대근무자에서, 달리기와 골프, 기타 운동은 일근자가 교대 근무에 비해 유의적으로(p < 0.0001) 높게 나타났다. 외식의 빈도에서 일근자가 교대근무자에 비해 유의적으로 높았다(p < 0.0001). 5. 자각증상은 눈의 피로, 어깨 통증, 공복 시 속쓰림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6. 연령별 근무형태, 근무기간, 수입, 외식 빈도 및 운동종류와의 관계에서 20대에서는 일근, 40대에서는 교대근무가 많았다(p < 0.0001). 근무기간이 5년 이하는 20대가 많았으며, 30대, 40대로 갈수록 근무기간이 길어지다가 50대에서는 40대에 비해 감소하였다(p < 0.0001). 운동의 경우 1주일에 3일 1회당 30분 이상하는 경우 연령이 증가할수록 증가하였다(p < 0.0001). 운동의 종류에서는 등산과 골프의 경우 연령이 증가할수록 증가한 반면 헬스와 달리기의 경우 연령이 증가할수록 감소하는 경향을 나타냈다(p < 0.001). 외식 빈도의 경우 연령이 증가할 수록 감소하는 경향을 나타냈다(p < 0.05). 7. 질병 및 건강에 대한 관심도에서 대상자의 21.4%가 ``질병이 있다``고 하였으며, 간, 심혈관계, 위 질환 순으로 나타났다. 건강식품은 비정기적 이용자가 62.7%, 섭취 이유는 ``건강 유지를 위해서``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8. 건강 증진제 섭취는 건강 보조식품이 33.3%로 가장 많았고, 홍삼제품, 인삼, 키토산 순으로 많이 섭취하였다. 다음으로 영양보충제가 29.1%로 비타민을 가장 많이 복용하고 있었고, 전통 생약제는 20.6%로, 그 중 보약, 녹용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자연식품은 16.7%로 양파 즙, 호박 즙의 순이었으며, 보신식품은 3.9%가 복용하였으며, 개소주, 흑염소 순으로 나타났다. 9. 각 요인별 건강 증진제 섭취조사 결과 근무기간이 길어짐에 따라 전통 생약제 섭취율은 높아졌으며(p < 0.05), 건강에 보통이상의 관심을 가진 경우 전통생약제의 섭취율이 (p < 0.05) 높게 나타났다. 음주량이 증가할수록 보신식품의 섭취비율이 증가하였으며(p < 0.01), 일주일에 3 일 이상 하루 30분 이상 운동을 하는 사람의 경우 보신식품의 섭취비율이 하지 않는 사람 보다 높게 나타났다(p < 0.05). 일근보다 교대근무자의 경우 영양 보충제 섭취율이 높게 나타났고(p < 0.01), 음주량이 적을수록 영양 보충제 섭취율이 높았으며(p < 0.05), 운동의 종류에서 헬스, 테니스, 등산순으로 영양제를 섭취하여 운동의 종류에 따라 유의성 (p < 0.05)이 있었다. 연령별 건강보조식품 섭취는 50대에서 가장 높았고, 다음이 30대, 40대, 20대 순으로 나타나 연령별로 유의성(p < 0.05)을 나타냈다. 본 연구결과 전남 여수 산단 지역 남자근로자들은 환경에 의한 주관적 자각증상이나 유병율이 심각한 정도는 아니었으나 체중조절이 필요하였으며, 주관적인 건강 자각증상 및 상태와 관련하여 건강 증진제 섭취율은 일반인들에 비하여 높지 않은 것으로 사료된다. 이와 같이 연구자들의 예상과는 달리 조사대상자들이 건강관련 행동이나 건강 증진제 섭취등에 있어서 두드러진 현상은 없는 것으로 볼 때 특히 일근자들을 대상으로 바람직한 생활습관을 가지도록 빠른 시일 안에 영양교육을 통한 관리가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This study was carried out to examine information regarding usage of health improving agents and health status of male workers in the Chonnam Yeosu industrial area. We obtained data by means of a questionnaire from 329 men. Of the subjects 44.7% were in their forties, high school education was 43.0%, married was 83.0% and 1,500~3,000 thousand won in monthly income was 35.8%. Average height and weight of the subjects was 171.8 ± 5.4 cm and 70.5 ± 8.1 kg. Average BMI was 23.8 ± 2.2. Drinking rate of respondents was 85.5%, the drinking rate of daily workers was significantly higher than rotation workers (p < 0.05). Rotation workers exercised more regularly than daily workers (p < 0.001). Subjective symptoms of the subjects always had eye problems (11.7%), shoulder aches (5.8%), ache in one`s empty stomach (4.7%) in decreasing order. 21.4% of the subjects had a disease, and liver disease was the highest in the subjects; the second was cardio-vascular disease. Interval of health food intake was highly irregular (62.7% of respondents), and keeping healthy was the main motivation for the usage of health foods. Health improving agents included oriental medicine, animal protein based restorative foods, nutrition supplements, health supplements, and natural foods. 33.3% of the subjects took health supplements, nutrition supplements (29.1%), oriental medicine (20.6%), natural foods (16.7%) and animal protein based restorative foods (3.9%), in respective order. Health improving agents were consumed higher in liver disease than other diseases. This study suggests that nutritional education and monitoring should be implemented for industrial workers to prevent life-habit diseases and to keep proper self-management of health status under special environments. (Korean J Community Nutrition 12(5) : 569~582,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