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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경수 (원광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도교문화학회 도교문화연구 道敎文化硏究 第43輯
발행연도
2015.11
수록면
33 - 60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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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고대에서는 치도(治道)와 관련하여 형(刑)과 덕(德)에 대한 다양한 주장들이 있어왔다. 일반적으로 덕치를 표방한 것이 유가였고 법치를 표방한 것이 법가였지만, 형과 덕의 관계는 그리 단순하지만은 않다. 특히 중국고대에서는 형과 덕의 문제를 둘러싸고 다양한 관점들이 있어왔다. 이 다양한 관점들을 크게 분류해보면, 덕을 강조하는 관점, 형을 강조하는 관점, 형과 덕의 통일과 조화를 강조하는 관점, 형과 덕을 모두 비판하는 관점이 있다.
그런데 형(刑)과 덕(德)은 단순히 위정자의 통치술에만 적용된 것은 아니며, 더 나아가 자연관으로까지 확대되었다. 동양의 고대사상은 자연계와 인간이 궁극적으로 하나로 통한다고 하는 유기체적인 ‘소우주(小宇宙)-대우주(大宇宙)’의 사유에 기반을 두고 있다. 형과 덕 역시 음양 · 사계(四季)와 결부시킴으로써 우주론적인 사유로까지 확대되었다. 가령 형을 음(陰)으로 보았고 덕을 양(陽)으로 보았으며, 계절에 있어서는 형을 만물 숙살(肅殺)의 계절인 가을(혹은 가을과 겨울)로 보았고 덕을 만물 소생(所生)의 계절인 봄(혹은 봄과 여름)으로 보았다.
형과 덕의 관계에서, 형(刑)에 대해서 가장 관대한 학파가 법가였다고 한다면, 형에 대해서 가장 비판적인 학파가 바로 도가였다. 유가는 기본적으로 형보다 덕을 더욱 선호했지만, 형을 비판했던 것은 아니다. 심지어 덕보다 형을 더욱 강조하는 경우도 있었다.
유가 · 도가 · 법가에서의 ‘형덕’관에 대한 차이는 통일 진제국에서 한초의 문헌인 『황제사경』 · 『춘추번로』 · 『회남자』에서 보다 분명하게 나타났다. 가령 법가계열의 『황제사경』에서는 형과 덕의 통일을 강조하기는 했지만 궁극적으로 통치술로 봄으로써 한비의 관점을 계승하였다. 반면에 유가계열의 『춘추번로』에서는 덕을 형보다 더욱 강조함으로써 공맹의 관점을 계승하였다. 도가 계열의 『회남자』에서는 형을 철저히 비판함으로써 노장의 관점을 계승하였다.

목차

국문요약
Ⅰ. 서론
Ⅱ. 형과 덕 - 덕치와 법치
Ⅲ. 형과 덕 - 음과 양
Ⅳ. 『황제사경』·『춘추번로』·『회남자』에서의 형과 덕
Ⅴ. 결론
中文摘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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