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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브루스 커밍스 (시카고 대학) 나지원 (서울대학교)
저널정보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아시아리뷰 아시아리뷰 제5권 제2호(통권 제10호)
발행연도
2016.2
수록면
185 - 210 (26page)
DOI
10.24987/SNUACAR.2016.02.5.2.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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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세계대전 이후 붕괴된 세계 경제를 되살리고, 공산권에 맞서 ‘자유세계’를 수호하며, 구(舊)식민지들이 수십 개의 독립국으로 세계 정치에 등장한 상황을 통제해야 하는 세 가지 거대한 문제에 직면한 미국은 소련을 봉쇄하고 일본에서 서유럽에 이르는 거대한 초승달 지대를 정치경제적으로 장악하는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려 했다. 그러나 주류 사관이 암묵적으로 전제해온 것과는 달리, 봉쇄(containment)전략 채택은 결코 순탄한 과정이 아니었으며 격퇴(rollback)전략과의 지속적인 변증법을 통해, 그리고 미국 국내 정치에서 일어난 투쟁과 합의도출의 과정이자 결과로서 그 형태를 서서히 갖추어 가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미국이 정의한 ‘자유세계’의 경계선 역시 처음부터 명확한 것은 아니었으며, 여러 번의 시행착오― 그리고 결정적 실수와 우연의 연속 ― 라고 할 만한 과정을 통해 점차 획정되었다. 이러한 암중모색(暗中摸索) 과정의 한가운데에 한국이 있었다.
일본의 패전 이후, 미군이 한반도를 점령하고 질서를 부여하는 과정, 그리고 곧바로 이어진 한국전쟁의 전개 과정에서 한반도에서 미국 전략을 설정하며 보여주었던 혼란과 난맥상이야말로 전술(前述)한 세 가지 문제에 대해 세계 차원의 해답을 찾으려 고심하던 패권으로서 미국 전략의 축소판이었다. 하지만 그 결과 도달한 초당파적 합의, 즉 중도적 국제주의 대외정책으로의 수렴조차 세 번째 문제였던 반식민주의(anti-colonialism)와 혁명적 민족주의의 분출은 성공적으로 통제할 수 없었고 한국은 이 문제에서도 미국 냉전 전략의 과정과 그 귀결을 반영하는 거울이었다.

목차

I. 들어가며
II. 한국에 찾아온 냉전
III. 미국 냉전 전략 중심으로서의 한국
IV. 미국 국가 개조에서 한국의 역할
V. 큰 초승달(The Great Crescent) 지대
VI. 맺는말: 미국 패권의 이질성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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