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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장의준 (대안연구공동체)
저널정보
감리교신학대학교 신학과세계 神學과 世界 第85號
발행연도
2016.3
수록면
243 - 269 (27page)
DOI
10.21130/tw.2016.03.85.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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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라는 ‘말’의 의미는 죽었는가? 니체는 신이 죽었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에게서 신의 죽음이란 곧 초월적 원리의 죽음을 뜻한다. 신의 죽음 이래로 감각 세계를 초월하는 궁극적 원리로서 이해되는 신은 더 이상 사람들의 삶에 의미있는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하게 되었다. 그런데 신과의 만남이란 이미 언제나 사물들의 경험과는 구별되는 관계가 아니었던가? 신과의 만남에 있어서 지각적 경험은 부재한다. 아마도 바로 이것이야말로 deus absconditus가 근원적으로 뜻하는 바이리라. 요컨대, 신에 대한 지각불가능성은 우리의 경험 영역 속에서의 신의 부재를, 지각적 층위에서의 신의 죽음을 지시한다. 그리고 만일 우리가 신을 직접 볼 수 없다면, 이것은 결국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란 ‘신’이라는 말이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관해서 묻는 것 외에는 달리 없을 것이며, 아마도 이념들을 탐구하면서 칸트가 수행한 것이 바로 이 과제이리라. 그런데 칸트에 의하면 이념은 결코 감각 경험의 대상이 될 수 없다. 이것은 곧 단지 신(신의 존재)뿐만 아니라 신의 의미(신의 이념적 존재)도 역시 우리의 지각적 층위에서는 부재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이러한 이중적 부재에도 불구하고, 적어도 니체의 신 죽음 선포 이전에는 보이지 않는 신의 의미가 사람들의 삶에 실제적인 영향을 미쳐 왔다. 왜냐하면 그것은 적어도 신앙인들에게 있어서는 삶을 살아가기 위해 눈에 보이는 것들보다 더 본질적인 어떤 것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상황은 바뀐다. 니체의 신 죽음 선언 이후 신의 의미와 우리의 구체적 삶 간의 관계가 이미 오래전부터 해소되었다는 사실이 드러나기 시작했던 것이다. 이 논문에서 우리는 이러한 상황 속에서 신이라는 말이 여전히 유의미한 방식으로 의미할 수 있는지의 여부에 대하여 아벨라르의 보편자에 대한 사유를 매개로 해서 묻고자 한다. 경험론의 선구자라 할 수 있을 중세 유명론자들 중의 하나인 아벨라르는 경험 속에서 나타나지 않는 의미의 실증성을 주장했다. 바로 여기에서 우리는 신의 의미에 대해 말할 수 있는 가능성을 모색해보고자 한다.

목차

초록
서론
I. 기욤과의 논쟁: 보편자는 실재하는가 아니면 단지 낱말에 불과한가?
II. 보편자와 의미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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