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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규리 (국사편찬위원회)
저널정보
한국사학회 사학연구 사학연구 제123호
발행연도
2016.9
수록면
47 - 91 (4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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霽月堂敬軒(1544~1633)은 淸虛休靜의 제자로서 15세에 출가하여 91세에 입적할 때까지 75년간 수행에 몰두하였던 禪僧이다. 그는 유․불․선에 두루 통달하였으며, 수년간 묵언수행을 할 만큼 戒行에도 철저한 수도승이었다. 또한 임진왜란에서 공을 세워 선조로부터 직첩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사양하고 수행에 정진하고 學人을 교화하는데 몰두하였다. 그는 ‘禪敎兼修’라는 조선시대 불교의 수행관을 잘 보여주는 수행자였으며, 후학을 가르칠 때도 ‘由敎入禪’의 교육 전통을 확립하는데 일조하였다.
경헌이 입적하자 그의 제자들은 사리를 수습하여 탑과 부도를 세웠으며, 1636년(인조 14)에는 제자 雪玄이 그의 공덕을 기려 寶蓋山深源寺에 < 霽月堂大師碑 >를 건립하였다. 이 비석의 螭首에는 용과 구름이 화려하게 조각되어 있으며, 비문은 선조의 부마인 東陽尉申翊聖이 짓고, 선조의 4남인 義昌君李珖이 글씨와 頭篆字를 썼다. 또한 이 비는 충청남도 홍성에서 징파나루까지 배로 옮긴 뒤, 軍徒와 僧․俗등 5,600명이 육로로 운반하였다. 또한 1637년(인조 15)에는 그의 제자들이 스승의 문집인 『霽月堂大師集』을 간행하였다.
17세기 전반에는 조선시대 禪宗의 法統說이 3가지로 나뉘었는데, 경헌대사를 따르던 문도들인 霽月派는 懶翁에서 시작하여 靈觀-休靜-敬軒으로 이어지는 ‘臨濟懶翁法統說’을 주장하였다. 어떤 법통설이 불교계의 지지를 받느냐에 따라 각 문파의 위상이 달라졌으므로, 각 문파들은 비석을 건립하고 문집을 간행하는 등 先師에 대한 追崇을 통해 정체성과 정통성을 확립하려 하였다. 道一을 비롯한 門人들이 당시 名文家로 이름난 신익성을 여러 번 찾아와 비문을 청탁하여 < 제월당대사비 >를 건립하고, 『제월당대사집』을 간행한 것 역시 제월파가 스승의 節義를 높이 평가함으로써 자신들의 정통성을 확립하려 하였던 것으로 볼 수 있다.

목차

요약
머리말
Ⅰ. <제월당대사비>의 碑文 검토
Ⅱ. 제월당의 생애와 활동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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