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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강정구 (경희대학교) 김종회 (경희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아동문학학회 한국아동문학연구 한국아동문학연구 제31호
발행연도
2016.12
수록면
69 - 91 (23page)
DOI
10.24286/KJCLS.2016.12.3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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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0년대의 황순원 동요·동시 48편에 영향을 받은 작품집으로써 시집 『방가』와 『골동품』을 재해석할 때에, 그가 일생 동안 보여 준 순수문학이 기원하고 형성되는 지점과 그 논리가 잘 파악됐다. 이러한 검토는 황순원 순수문학의 기원과 형성을 규명한다는 점에서 중요한 문학사적·작가론적인 의미와 가치가 있었다. 그동안의 연구사에서 1930년대의 황순원 시에 대해서는 서정주의적인 요소와 함께 민족주의·사회주의 · 아나키즘적인 면모가 강조됐는데, 이 논문에서는 황순원 순수문학의 기원을 그의 동요·동시 48편 중 일부 작품으로 본 뒤에 그 동요·동시의 영향으로 시집 『방가』와『골동품』에서 그의 순수문학이 형성됐음을 자세히 검토했다.
먼저, 황순원 순수문학의 기원이 동요 · 동시 48편 중 순수 관념의 경향 작품에 있음을 탐색했다. 동요·동시 48편 중 순수 관념의 경향 작품에서는 순수 관념다운 분명한 태도와 스타일을 갖췄고, 황순원 자신이 미에 대한 열정과 관심을 지니는 부르주아의 감각 · 태도 · 인식을 보여 줬기 때문이다. 이 순수 관념은 반계몽주의적 · 반계급주의적이면서도 미에 대한 열정을 지닌 부르주아 이데올로기라는 탈이데올로기의 역설을 분명히 지녔다.
그리고 황순원 동요 · 동시의 영향을 통해서 순수 관념이 삶의 현실을 바라보고 구성하는 하나의 환상 프레임으로 작동하여 순수문학이 형성하는 지점을 시집 『방가』와『골동품』으로 분석했다. 첫째, 시집 『방가』에서 영원한 생명력이라는 순수 관념이 정치적 · 경제적 · 문화적인 현실의 기표를 누비는 이데올로기의 누빔점이 되는 양상을 검토했다. 황순원은 시적 화자와 만유가 민족주의 · 사회주의 · 아나키즘 등의 이데올로기의 맥락에서 벗어나서 영원한 생명력이라는 순수 관념을 지녔다는 인식이나 지녀야 한다는 의지를 주목ㆍ서술했다. 둘째, 시집『골동품』에서 인간의 보편적인 동심이라는 순수 관념이 식민지 부르주아의 일상을 부각시키고 프롤레타리아의 일상을 은폐하는 풍경으로 되는 양상을 살펴봤다. 황순원이 만든 시집 속의 풍경은 식민지의 부조리와 모순 등과 같은 외적인것에 무관심한 내적 인간인 부르주아의 시각으로 가능했고, 프롤레타리아의 역사적 · 사회적인 일상 · 환경—가난 · 실업 · 굶주림 · 절망 · 비참, 식민지 수탈로 인한 지역의 피폐화ㆍ황폐화 — 이 은폐된 결과였다.
황순원의 순수문학은 1930년대의 주요 문학 경향들, 특히 시문학파의 순수 관념 경향을 동요 · 동시에서 모작 · 창작하는 과정에서 기원됐고, 시집 『방가』와『골동품』의 시편을 쓰는 동안 서서히 현실을 바라보고 구성하는 하나의 환상 프레임으로 만들어지면서 형성됐다. 이러한 논문의 결론은 황순원 순수문학의 전체적인 흐름에서 그 기원과 형성 시기와 논리를 규명한 것이다.

목차

요약
Ⅰ. 서론
Ⅱ. 순수문학의 기원 — 동요ㆍ동시 48편
Ⅲ. 동요ㆍ동시의 영향과 순수문학의 형성
Ⅳ. 결론
참고 문헌
abstracts

참고문헌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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