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학술저널]

  • 학술저널
  • Top 10%

정의도(한국문물연구원)

UCI(KEPA) : I410-ECN-0101-2018-090-001369227

표지

북마크 2

리뷰 0

이용수 304

피인용수 0

초록

고려 전기 북방에서 전래되어 11세기경부터 무덤에 부장되기 시작한 숟가락은 전반적으로 0.2㎝ 내외의 두께로 제작되었으나 고려 후기 들어 전반적으로 두꺼워지며 특히 술자루의 두께는 0.4㎝ 이상으로 제작되며 0.7㎝를 상회하는 것도 확인되었다. 이러한 고려 후기 숟가락의 변화는 단순히 고려가 원 간섭기에 원의 영향으로 빚어진 결과로 보기는 어렵다.
숟가락을 부장하는 전통은 왕의 무덤이나 관료의 무덤에서도 출토되고 있고 성리학이 전래되어 새로운 장례풍습이 나타나는 고려 후기 사회에도 변함없이 이어진다. 고려 후기 들어 오히려 숟가락의 부장되는 예가 증가하는 것은 설렁탕이나 곰탕과 같은 국을 위주로 하는 식단의 발전에서 기인한다고 볼 수 있다. 그렇다고 하여도 숟가락 자루 두께의 변화는 음식의 변화와 같이 하는 것으로 볼 수는 없고 오히려 연봉형 숟가락의 등장과 함께 고려식 숟가락이 완성되어 가는 것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생각된다.
지금까지 숟가락의 변화가 음식의 변화와 수반되어 이루어진다는 관점은 고려 후기 들어보이는 음식물의 변화를 숟가락의 변화와 관련지어 설명하기 어렵고 또한 고려 후기의 음식이 거의 그대로 이어지는 조선전기에 들어서서 일어나는 숟가락의 변화를 음식의 변화와 관련지어 설명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재고를 요한다고 하겠다.
아울러 고려 후기 사회에 대부분의 계층에서 광범위하게 수용되었던 전기 이래의 장례습속이 고려 후기 들어 일부 계층에서 그 습속이 변화하고 있는 것이 감지되었으나 이것이 고려사회의 전반적인 변화로 이어지지는 못하였고 분묘에 숟가락과 생활 도구를 부장하는 행위는 조선시대로 이어지는 것으로 생각된다.

Introduced from the Northern area in the early Goryeo in 11th century, the spoon which was 0.2㎝ in its thick had been buried in the tombs. The spoon had become thicker than before during late Goryeo period with particularly the head part of more than 0.4㎝ up to 0.7㎝. This kind of change has not been reached to the conclusion of Won’s influence.
The tradition of burying th spoon can usually be found from the royal tombs as much as bureaucrat’s and it had not been changed until the late Goryeo society when Neo-confucianism had commenced. To a certain extent, the increase of burying spoon can be the clue for the novel introduction of the meals such as several types of soups. Even though, it is highly unrelated to the fact of thickened spoon head and so the emerging of lotus-peak type spoon can be the completion of Goryeo-type spoon.
Even so far, it cannot be concluded that the change of the meal types during late Goryeo are influential to the changes of the spoons. Also the meals of late Goryeo seemed to be continued until early Joseon which could not find the clear evidence of transition of the spoon types.
In the mean time, most classes in the society held similar funeral traditions in the early Goryeo period which had been changed afterwards within few classes in the late Goryeo society. However, this kind of changes of funeral customs could not affect overall Goryeo community which had been resulted burying tradition of spoons and life commodities in the Joseon Dynasty.

목차

국문초록
Ⅰ. 머리말
Ⅱ. 숟가락의 변화
Ⅲ. 고려 후기 장례절차와 숟가락의 부장
Ⅳ. 숟가락 변화의 배경 검토
Ⅴ.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0)

리뷰(0)

도움이 되었어요.0

도움이 안되었어요.0

첫 리뷰를 남겨주세요.
DBpia에서 서비스 중인 논문에 한하여 피인용 수가 반영됩니다.
인용된 논문이 DBpia에서 서비스 중이라면, 아래 [참고문헌 신청]을 통해서 등록해보세요.
Insert titl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