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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동규 (인제대)
저널정보
부산대학교 한국민족문화연구소 한국민족문화 한국민족문화 제68호
발행연도
2018.8
수록면
213 - 243 (31page)
DOI
10.15299/jk.2018.08.68.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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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공공미술과 장소 특정적 미술에서 나타난 장소 정체성의 문제를 공공성을 통해 해명한 글이다. 특히, 장소 정체성을 생산하는 서로 다른 형식을 살펴보고 있다. 이를 위해 우선 미술사에서 장소성을 다루는 두 가지 서로 다른 사조로 장소 특정적 미술과 공공미술의 역사를 간단히 훑어보고 있다. 그리고 이 두 전통 사이의 공통점을 장소와 관련하여 추출한다. 이 과정에서 장소 특정적 미술에서 장소 정체성을 설명하는 방식을 비판적으로 살펴보고, 계속해서 공공미술에서 장소 정체성을 설명하는 방식도 비판적으로 고찰한다. 그리고 이 두 전통에서 제대로 해명되지 않는 장소 공공성의 등장 방식을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예증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장소 정체성이 등장하는 형식은 크게는 두 가지로, 구체적으로는 세 가지로 나누어질 수 있다. 장소 정체성의 거시적 등장 형식은 대칭적 공공성의 형식과 비대칭적 공공성의 형식으로 나누어질 수 있다. 반면 장소 정체성의 등장 형식을 미시적으로 나누게 되면 대칭적 공공성의 형식을 다시 합리적 합의의 공공성 형식과 연대적 공감의 공공성이라는 형식으로 세분화시킬 수 있다. 그리고 비대칭적 공공성을 임계적 공공성으로 부름으로써 총 세 가지 공공성의 형식으로 나눌 수 있다. 이제 장소 정체성은 이 세 가지 형식의 공공성 간의 변증법적 긴장관계를 통해 부단히 새롭게 갱신될 것이다. 이 세 가지 형식의 역학이 공공미술의 장소 정체성 생산의 역학이다.

목차

국문초록
1. 서론
2. 미술사와 장소 정체성
3. 장소 특정적 미술과 공공미술의 공통사
4. 장소성의 개념과 장소특정적 미술 비판
5. 장소 정체성과 공공성
6. 함부르크의 장소 정체성 이야기
7. 임계적 공공성과 탈환된 장소성
8. 결론을 대신하여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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