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연남경 (이화여자대학교)
저널정보
한국현대소설학회 현대소설연구 현대소설연구 제71호
발행연도
2018.9
수록면
281 - 320 (40page)
DOI
10.20483/JKFR.2018.09.71.281

이용수

DBpia Top 10%동일한 주제분류 기준으로
최근 2년간 이용수 순으로 정렬했을 때
해당 논문이 위치하는 상위 비율을 의미합니다.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본 연구는 4.19세대의 참여문학이 한국현대문학과 현실 사회에 끼친 영향력이 지대하다는 점에 주목하고, 미학적 진보를 통해 정치적 진보를 함께 도모하려는 감성론의 차원에서 1960년대 문학의 정치성을 새롭게 논의해보고자 하였다. 자크 랑시에르에 의하면 미학적 질문은 정치적 질문이며, 공통세계를 편성하는 것에 대한 질문이 된다. 1960년대 문학은 혁명 이후의 산물로서 새로운 공동체를 향한 문학적(정치적) 질문들을 활발히 쏟아내던 때였으므로 랑시에르적 ‘정치’에 대한 가장 강한 의식을 내장하고 있었다. 그런 차원에서 4.19 시위 현장을 사후적으로 재구성하고 있는 박태순의 「무너진 극장」, 한일회담 반대시위에서의 기억을 진술하며 4.19세대의 자의식을 노출하는 이청준의 『씌어지지 않은 자서전』, 동백림 간첩단 사건에 연루된 유년의 친구에 대한 태도에서 촉발된 박순녀의 「어떤 파리」, 이 세 작품이 1960년대적 문학의 정치를 논의할 수 있는 중요한 장면들이라 판단하고 분석해보았다.
일 년 씩의 시차를 두고 나란히 창작된 세 작품은 1967~69년의 현실, 일련의 간첩단 사건과 반공법 강화의 과정을 거치며 장기집권의 포석을 마련해가는 5.16 세력의 치안 논리에 대응하는 방식들이었다. 박태순이 5.16의 치안 질서 유지에 연루를 의심하는 윤리 감각으로 4.19 당시의 정치 논리를 민주주의적 글쓰기로 기억하려 했다면, 이청준은 1960년대 후반 사회의 변동을 정치 권력의 경색화, 문학의 상업주의, 문단의 제도화라는 복합적인 현상으로 진단하고, 4.19세대의 새로운 문학으로 일체의 치안 논리에 감성적 단절을 초래하며 공동체에 개입하려 했다. 박순녀는 반공주의와 남성 지식인의 공적 언어로 축조된 질서의 세계에 사랑의 사적 감정과 여성과 아이들의 언어로 대처하며 치안 질서를 효력 정지시키는 미학적 정치를 구현해내었다. 이와 같이 본고는 5.16 이후의 치안 질서에 불화하고 단절함으로써 문학으로 공동체에 개입하는 작품들을 통해 1960년대 문학의 미학적 정치성을 규명해보았다.

목차

요약
1. 들어가며
2. 인민의 도래와 사물들의 민주주의: 박태순의 「무너진 극장」(1968)
3. 혁명의 세대(4.19와 5.16)와 작가 되기: 이청준 『씌어지지 않은 자서전』(1969)
4. 무관심한 시선의 획득과 ‘사랑’의 사적 세계: 박순녀의 「어떤 파리」(1970)
5. 맺는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