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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현(성신여자대학교)

  • 2019.06
  • 107 - 137(31 pages)

DOI : 10.20483/JKFR.2019.06.74.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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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서재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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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키워드 목차

이 글은 웹소설의 장에서 사용되는 장르 연관 개념들이 어떤 외연과 내포로 사용되고 있는지를 살펴보았다. 장르 연관 개념은 사실 모든 문학의 장에서 복잡하게, 또 불명확하게 사용된다. 따라서 이 글의 목적은 이러한 복잡성과 불명확성을 갖고 이루어진 웹소설 장르 구분이 근본적인 불완전성과 유동성을 소거하는 데 있지 않고, 대신 이 개념들이 혼란스럽게 사용되는 양상을 구체적으로 재구하는 데 있다.
웹소설이 실제적으로 논의되는 장에서, ‘웹소설’이 매체를 규정하는 장르 명칭이라는 것에 대한 이해는 비교적 높은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웹소설’과 ‘본격소설’/‘장르소설’이라는 구분이 그러한 매체성을 균일하고 정치한 기준으로 삼고 있지 않은 결과라는 사실은 충분히 주목되거나 이해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사실 매체성을 기준으로 하여 웹소설의 대척점에 있는 장르 명칭이라고 한다면, ‘출판소설’(여기에서 ‘출판’이 ‘종이책 출판’을 함의한다는 전제 하에)이 될 것이다. 하지만 웹소설의 장르 논의에서 이러한 점은 오히려 주목되고 있지 않다. ‘장르소설’이라는 명칭은 사실 기존의 어떤 장르 연관 명칭과 비교해도 이질적이며, 따라서 이후 장르 관련 명칭 간의 외연을 구분하는 데 있어서 혼란을 주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웹소설의 장르 논의에서 ‘장르소설’에 대한 연구 성과, 혹은 논의의 성과들이 그대로 도입되고 사용되는 것은 그것을 도입하는 주체들이 누구인가의 문제와 연관을 맺고 있다. 하지만 웹소설은 그 매체성이 유통 방식이나 작품의 형식 뿐 아니라 내용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그런 관점에서 볼 때 ‘장르소설’의 하위 장르가 ‘웹소설’로 옮겨왔다고 하더라도, 그 내용적 변화는 필연적인 귀결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현재 웹소설과 관련된 논의들은 아직 장르소설과 웹소설의 구별지점에 대해서보다는 장르소설과 웹소설의 친연성, 혹은 동일성을 더 강조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웹소설의 장르 연관 개념 중 이전 시대와 다르게 사용되는 것 중 하나는 ‘~물’이라는 기호이다. 웹소설에서는 ‘판타지’, ‘로맨스’, ‘무협’ 등 기존에 활발하게 사용되던 장르 명칭들이 플랫폼에 의해서 쓰이지만, 실제로 작가들과 CP업체들이 공동창작을 수행함에 있어서 활용하기에는, 그리고 독자들이 작품을 읽고 비평하는 과정에서 사용하기에는 지나치게 추상적이다. 따라서 장르를 좀 더 세분하기 위해서 ‘~물’이라는 용어가 예전의 쓰임새와는 다른 양상으로 사용되고 있다. 작가와 독자에 의해서 더 즐겨 쓰이는 장르 관련 명칭은 ‘~물’이 되었지만, 아직 이 명칭에 대해서는 제대로 논의된 적이 없는 것 같다. 이 ‘~물’이라는 명칭이 대중에게 어떻게 사용되는지를 파악하는 것은 향후 웹소설의 창작과 비평의 장에서 이루어지는 논의들을 좀 더 정치하게 만드는 과정에서 중요한 예비 작업이 될 것이다. #웹소설 #장르 #장 #매체 #‘~물’ #web-novel #genre #the field #media #‘~mul’

요약
1. 서론
2. ‘웹소설’과 ‘장르소설’, 그리고 ‘장르’라는 기호
3. 웹소설 장르 논의에 있어서 ‘매체성’의 문제
4. 웹소설 장에서의 ‘~물’이라는 기호
5.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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