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사공영애 (문화재청)
저널정보
한국중세고고학회 한국중세고고학 한국중세고고학 제5호
발행연도
2019.6
수록면
69 - 101 (33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이 글은 고려시대의 화훼문화와 그로 인해 촉발된 화기를 연구 대상으로 삼았다. 현전하는 도자 및 금속 공예품 가운데 고려인들이 화병과 수반으로 사용했을 유물들을 검토하여 그 종류와 특징을 파악하고, 이어서 이 화기가 왕실과 불교 의례에서 구체적으로 어떻게 사용되었는가를 밝혔다. 이를 통해 얻은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고려의 화기는 화병, 수반, 화분 등이 있으며, 도자와 금속으로 많이 제작되었다. 화병은 꽃꽂이 전용 화병과 식기, 향로 등 다른 용도와 겸하여 사용한 화병으로 구분할 수 있다. 꽃꽂이 전용 화병으로는 과형병, 절견병, 방고병을 들 수 있고, 다른 용도와 겸함 화병은 매병, 옥호춘병 등이 있다. 그리고 우리가 현재 ‘정형향로(鼎形香爐)’라 부르는 고대 정(鼎)을 모방한 방고기물은 향로로 사용함과 동시에 수반으로도 사용하였다.
둘째, 고려시대 다양한 화기가 등장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화훼에 대한 큰 관심이 있었기 때문이다. 고려 왕실은 진귀한 꽃과 나무에 대해 큰 관심을 가졌는데, 이는 어원(御苑)이 정치활동에서 중요한 장소였기 때문이다. 국왕은 어원에서 구하기 힘든 꽃과 나무, 진귀한 물건과 볼거리로 관료를 대접함에 따라 자신의 권위와 힘을 은근히 과시할 수 있었고, 어원에서 관료들과 연회를 즐기면서 자신의 세력을 확장해나갈 수 있었다.
셋째, 왕실 뿐 아니라 관료들도 화훼에 상당히 심취되어 있었는데, 겨울에 추위를 피해 꽃을 피울 수 있는 ‘토실(土室)’이라는 방한 시설이 있었음을 문헌을 통해 확인하였다. 토실은 따을 파고 지었으며, 외형은 무덤과 같으며 겨울에 화초와 과일을 저장하였다.
넷째 고려시대 왕실과 불교 의례에서 화병과 수반 등을 사용하였다. 왕실은 연회의 장소를 장식하기 위해 국왕의 자리 주변에 화안을 배치하였고, 모란, 작약 등의 생화와 함께 비단으로 만든 조화도 함께 사용하였다. 중요한 왕실 제사인 경우 금과 은으로 꽃을 만들기도 하였다. 불교의례에서는 부처님께 꽃 공양을 올렸으며, 화병과 함께 향로와 촛대를 함께 올렸다.

목차

국문초록
Ⅰ. 머리말
Ⅱ. 고려시대 화기의 종류 및 특징
Ⅲ. 고려시대 화훼문화와 의례에 따른 화기
Ⅳ.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