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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사상문화학회 한국사상과 문화 한국사상과 문화 제49호
발행연도
2009.1
수록면
373 - 408 (3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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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동아시아 중심주의가 오랜 중화중심의 기축문화에 뿌리를 두고 있고, 그것은 서구 근대 중심주의의 충격에 의해 어떻게 변모되고 있었으며, 서구에 의해 만들어진 근대에 한국, 중국, 일본이 어떻게 그 같은 입장을 견지하였는지 살핀 것이다. 동아시아 근대 중심주의는 과연 시간적 조건에 적절하였는지, 국내외적으로 주변화, 소수자, 지방 문제를 야기한 점은 없는지 또한 성찰하였다. 역사 경험을 통해 볼 때 근대 서구중심주의는 이성의 메커니즘 속에 자본주의를 가능하게 하였고 물질에 대한 본능적 욕망은 제국주의와 식민주의를 불러 일으켰으며, 그러한 중심주의적 역학은 제3세계 국가 문제를 야기하기도 하였다. 또한 근대 유럽 중심주의는 동아시아, 중국, 일본, 한국 모두를 '주변'으로 만들더니, 이젠 일본이 한국과 중국을 주변화, 변방화하였다. 그와 동시에 동아시아 각국, 특히 한국과 중국, 내부에는 소수적 타자의 문제 또한 크게 발생하였다. 오랜 전제정권에 의하여 자행된, 동아시아 중심주의는, 강요된 이데올로기, 이분법적 획일성을 작동시킨 나머지, 국가간, 민족간, 지역간의 문제, 젠더(여성 차별), 주변화의 문제를 야기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그에 대한 인식이나 발견은 전혀 없었다고 할 수 있다. 이 같은 맥락에서 근현대까지 계속된 하부 계층이나 소수자들이 겪는 고통에 대한 발견은 더더욱 기대할 수 없었음을 이 논문은 지적한다. 나아가 본 논문은 동아시아 근대 중심주의는 일정부분 관변적인 것이었고, 그것은 잘못된 옥시덴탈리즘일 수 있음을 경계한다. 예컨대 중국의 중체서용, 한국의 동도서기, 일본의 화혼양재의 중심주의 입장이 사물의 이치를 본질적으로 접근하려는 것이 아닐 수 있고, 이는 단순화된 이분법에 의한, 집권층의 부패 권력연장술은 아니었던가 묻고, 이는 오늘날 우리가 겪는 극단적 이분법 즉 양자택일적 사물접근법과 무관하지 않을 것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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