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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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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포은학회 포은학연구 포은학연구 제9권
발행연도
2012.1
수록면
99 - 125 (2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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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의 목적은 여말선초라는 종교지형의 변화를 포은이 어떻게 인식하였는지를 살펴서, 현대의 다종교․다문화 현상을 인식하는 단초를 제언해 보려는 것이다. 고려 시기는 어느 하나의 종교가 종교문화를 주도했다기보다는 여러 종교들이 각각의 색깔을 드러내고 있다는 점에서, 현대 다종교․다문화 사회로 전환하고 있는 우리사회를 성찰하는데 시사점을 줄 수도 있을 것이다. 여말선초라는 시기의 종교지형은 어떻게 서술할 수 있을까? 여말선초라는 시기에서 종교지형의 변화는 개혁과 혁명, 그리고 도전이라는 정치적 현상과 불가분의 관계이며, 그레이슨의 시기 구분으로는 포착되지 않는 시기라고 볼 수 있다. 고려의 종교지형은 어느 하나의 종교가 전일적인 위치를 점하면서 다른 신앙과 의례를 주도했다기보다는 모든 종교전통이 각각의 색깔을 갖고 전체 종교문화를 구성했다. 이러한 종교지형에 대해 포은은 어떻게 인식하였을까?정몽주는 불교에서 유교로 종교지형이 전환되는 상황에서 유학자로서 불교에 대한 비판적 인식을 갖는 한편, 조화를 추구했던 태도를 갖기도 하였다. 뿐만 아니라 사행을 통해서 문화적 수용성을 넓혀 새롭게 주자학을 수용하여 종교지형의 변화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였다. 이러한 인식과 태도는 현대 다종교․다문화사회로 전환되고 있는 우리 현실에 하나의 모델을 제시할 수 있다고 본다. 예컨대, 앞서 살핀 유불과 사행을 통한 정몽주의 다종교․다문화 현상에 대한 인식은 두 가지 차원에서 현대적으로 재해석 할 수 있을 것이다. 첫째, 다종교 사회에 대한 인식이다. 포은이 다종교 상황에서 취했던 태도는 유학자로서 불교에 대한 이해를 추구하는 노력이었다. 사상적으로 신념이 다르더라도 타종교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교유했다는 사실은 현대 종교인들이 가져야할 덕목일 것이다. 종교를 기반으로 한 이주민 공동체가 점점 늘어나고 있기에, 이러한 종교의 다원화 현상을 한국종교는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는가에 대한 심층적 연구가 필요한 시점이다. 둘째, 다문화 사회에 대한 인식이다. 여말선초는 원명의 교체기와 함께 사행을 통한 다양한 문화들이 수용되었을 것이다. 현대 우리사회에는 다양한 이주 목적을 통해 국경을 넘은 이주민들이 어우러져 있다. 이주민들은 몸만 이동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가치관과 문화, 종교까지도 함께 옮겨지게 된다. 현재 동남아시아 국가 출신의 이주민이 점차 늘어가고 있는데, 이러한 통계는 무슬림이 많아지고 이슬람 문화에 대한 이해가 필요함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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