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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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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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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연세대학교 국학연구원 동방학지 동방학지 제171호
발행연도
2015.1
수록면
319 - 346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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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수많은 역설들로 가득하다. 胡適과 馮友蘭은 거의 같은 시기 듀이의 실험주의를 접하였으나 胡適은 실험주의의 주창자로 馮友蘭은 신실재론의 모습으로 中國哲學史라는 새로운 학문 분야를 정립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였다. 당시 胡適은 반전통 운동의 대표였으며 馮友蘭은 신보수주의의 대표가 되어 1930년대를 관통하는 『老子』 논쟁의 핵심인물이 되었다. 하지만 1930년대 疑古에서 信古로, 또 철학사 연구에서 사상사 연구로 전향한 胡適과 달리 끝까지 자신의 견해를 고수한 馮友蘭에 대해 최근연구에서는 중국 전통 학문이 구미 철학 체계로 종속되어지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 사람으로 馮友蘭을 거명하고 있다. 馮友蘭은 구미 철학 체계에 어울리도록 중국 사상을 재단하면서 중국 전통 사상에 파괴를 가져왔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1930년대 孔子를 중심으로 헤겔 정반합의 합으로서 정통파임을 자처하며 전통과 보수의 기치를 들었던 馮友蘭이 오히려 전통 사상을 구미 철학에 종속되게 하였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현실은 역사의 역설이 아닐 수 없다. 또한 신문화 운동의 제창자이며 철학사라는 학문 분야의 정립에 초석을 놓았던 胡適은 오히려 철학이 중국 전통 사상과 부합하지 않는다며 사상사로 자신의 관점을 옮겨간 것 역시 또 하나의 역설이라고 볼 수도 있을 것이다. 우리는 이러한 분석 과정을 통해 중국근현대사 특히 철학사 영역 성립 시기 중국 전통 사상의 전환 과정을 좀 더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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