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연세대학교 국학연구원 동방학지 동방학지 제178호
발행연도
2017.1
수록면
107 - 132 (26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정인보(鄭寅普, 1893~1950)는 근대 한학(漢學)의 대가로서 한글글쓰기와 한문글쓰기를 병행했던 인물이다. 본고는 정인보의 문학관의 전모를 살피기 위한 일환으로 그의 한문산문을 대상으로 고문(古文) 문장론을 고찰한 것이다. 정인보는 문(文)은 자신이 절실하게 느낀 바 ‘진(眞)’을 다하는 것일 뿐이며, 진(眞)의 표현 자체가 도(道)라는 도본표리(道本表離)를 주장하며 저마다의 개성의 표출인 문(文)을 긍정하면서도 윤리적인 문관(文觀)을 제시했다. 이러한 문관을 바탕으로 고문의 법도에 매이기보다는 한결같이 자신의 ‘의(意)’를 밀고가는 ‘일주어의(一主於意)’의 창작 태도를 강조했다. 그가 강조한 ‘층변심입(層變深入)’의 전개 또한 ‘의’를 심화시키기 위한 표현 방법이었다. 한편 그는 ‘의’를 추동시키고 끝까지 밀고 가는 힘이 작자의 ‘기(氣)’에 있다고 보며 ‘의’보다 ‘기(氣)’를 우선시했다. 특히 ‘치빙(馳騁)’의 기세(氣勢)를 강조한 것은 옛 것에 안주하기보다는 현실의 문제를 절실히 느끼고 과감하게 시대에 대응하는 것을 중시했기 때문이다. 그가 동성파(桐城派)를 추종하는 현실을 비판하며 장태염(章太炎)을 높게 평가한 것도 장태염이 옛 것을 바탕으로 현재를 일깨울 수 있는 새로운 학문적 업적을 생산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처럼 옛 것에 안주하는 것이 아니라 옛 것을 돌아보며 현재를 일깨운다는 ‘추고성금(追古醒今)’은 그의 학문과 글쓰기를 관통하는 근본 정신이라고 할 수 있다. 그는 바로 이러한 정신으로 자기혁신을 통해 현실에 창조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고문의 계승을 희망했던 것이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21)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