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의 신학』과 우주적 종말

배경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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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배경식

저널정보: 한국조직신학회 한국조직신학논총 한국조직신학논총 제38호

발행연도: 2014.1

수록면: 79 - 120 (4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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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트만은 1926년 생으로 1964년에 『희망의 신학』을 통해 세계적인 학자가 되었다. 그는 제2차 세계대전을 통해 전쟁의 비참함과 죽음이 얼마나 두려운 것인지를 몸소 경험한 사람이다. 자신이 전쟁포로가되어 미군 군목이 전해준 쪽 복음인 시편과 마가복음을 읽으면서 하나님을 알게 되고 그리스도를 영접한 사람이 되었다. 그가 발견한 그리스도는 ‘영광의 희망’(골 1:27)이었다. 그리스도가 왜 희망인가? 그가 중요시 여기는 것은 죄와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하신 그리스도이다. 부활의 사건이 곧 희망이라는 것이다. 교회는 죽은 사람들이 부활할 것이라는 희망 때문에(행 23:6) 이 땅에서 고난을받는다. 그리고 고난은 바로 몰트만에 의하면 십자가의 사건 그 자체이다. 몰트만이 보는 희망의 반대는 절망인데 오만과 절망이 그 대표적인 것들이다. 하나님이 주시는 것을 미리 취하거나 아니면 자포자기하는 것을 말한다. 이에 대해 기다림으로 표현되는 라틴어 단어들(expectare, opperiri, manere)은 모두 ‘무엇인가를 취하기 위해 준비하고 서있는 것’(zum Empfang bereit stehen)을 의미한다. 몰트만은 희망의 종말론의 근거를 하나님의 말씀으로서의 계약과 약속, 계시에서 찾으며 그에게 출애굽과 그리스도의 부활의 사건은희망의 종말론에서 핵심용어이다. 이런 면에서 그는 바르트 신학에서볼 수 있는 개혁의 전통을 이어 받고 있다. 그래서 그는 희랍의 사변철학적인 신학을 거부한다. 다른 한편으로 그는 세상에서 일어나는 제반 사건들과 상황에 ‘고난의 십자가와 영광스러운 부활’을 연결시켜 세상적인 사고를 신앙의희망으로 변혁시키기를 주장한다. 이것이 몰트만의 신학이 갖는 강조점 중의 하나이며 이것은 불트만의 실존론적 신학 방법을 자연스럽게받아들인다. 그렇다면 종말은 과연 무엇인가? 몰트만은 바르트의 초월적, 불트만의 실존론적, 알트하우스의 가치론적 그리고 헬라 철학의 영향을 받고 있는 독일 관념주의적인 종말론에서 자신을 차별화 시킨다. 그것은 이스라엘이 경험한 하나님과의 약속에 근거를 둔 ‘계시적 종말’(offenbarende Endzeit)이다. 몰트만이 이해하는 하나님은 ‘오시는 하나님’(der kommende Gott)이시다. 하나님은 “지금도 계시고 전에도 계셨고 또 장차 오실 분(ό έρχόμενος)”(계 1:4)이다. 그분의 약속을 믿는 우리는 다른 피조물들과 함께 우리 몸의 속량을 기다리는 것이다(롬 8:23).학적인 신학을 거부한다. 다른 한편으로 그는 세상에서 일어나는 제반 사건들과 상황에 ‘고난의 십자가와 영광스러운 부활’을 연결시켜 세상적인 사고를 신앙의희망으로 변혁시키기를 주장한다. 이것이 몰트만의 신학이 갖는 강조점 중의 하나이며 이것은 불트만의 실존론적 신학 방법을 자연스럽게받아들인다. 그렇다면 종말은 과연 무엇인가? 몰트만은 바르트의 초월적, 불트만의 실존론적, 알트하우스의 가치론적 그리고 헬라 철학의 영향을 받고 있는 독일 관념주의적인 종말론에서 자신을 차별화 시킨다. 그것은 이스라엘이 경험한 하나님과의 약속에 근거를 둔 ‘계시적 종말’(offenbarende Endzeit)이다. 몰트만이 이해하는 하나님은 ‘오시는 하나님’(der kommende Gott)이시다. 하나님은 “지금도 계시고 전에도 계셨고 또 장차 오실 분(ό έρχόμενος)”(계 1:4)이다. 그분의 약속을 믿는 우리는 다른 피조물들과 함께 우리 몸의 속량을 기다리는 것이다(롬 8:23).

Jürgen Moltmann, born in 1926, became widely known for hisTheology of hope. He finds the initial source of his theology in his experience ofGod when he was a prisoner during the World War II. This was anexperience both of God as the power of hope and of God’spresence in suffering. He was a man who experienced the WorldWar II personally, how the war was filled with misery and the fearof death. He himself was a prisoner during the war and came to knowGod when he read the Psalms and the Gospel of Mark in a tractgiven by a U.S. Armed Forces chaplain. He became a Christianand found that Christ is ‘Hope of glory’(Col 1:27). Why is Christ a hope? The Gospel emphasized that Christwon over death by being raised from the death on the Cross. TheChurch suffers (Acts 23:6) on this earth because of this hope that the dead is resurrected. Suffering is an event in itself on the cross according to JürgenMoltman. The opposite of hope Moltman sees as despair andPride, which are produced by despair self in representative things. The Latin words, ‘expectare, opperiri, manere’ express awaiting for something and for everybody. It means ‘prepares andstands to adopt what it is’(zum Empfang bereit stehen). Jürgen Moltman finds the basis of his eschatology of hope inthe covenant of the Word of God and the promise, the revelationand the events of the exodus and the resurrection. Christ is themain point and focus of his eschatology of hope. In this case he inherits the reformation theology, which isvisible in Karl Barth’s theology. So, he refuses theology whichcomes from the speculative philosophy of Greece. On the otherhand, he asserts that ‘The cross in suffering and the gloriousResurrection’ shall be connected with the occurrences that happenin the world in order to change worldly thoughts to the hope offaith. This is the positive emphasis of Moltman's theology and heaccepts Bultmann's existential theology naturally. Then, what willbe the end in reality?Jürgen Moltman differentiates himself from the transcendentalfocus of Barth, the existential focus of Bultmann, the valuingemphasis of Althaus and the German ideal eschatology that isinfluenced by Greek philosophy. It is a ‘revealed end’ (offenbarendeEndzeit) that is based on God which Israel experienced. So, Moltman’s understanding of God is ‘the coming God’ (derkommende Gott).And we await the freeing from the slavery of ourbodies with other creatures(Rom 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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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33)

참고문헌 신청

Althaus, P. / 1933 / Die letzgen Dinge / Verlag C. Bertelsmann

Areopagita, Pseudo-Dionysius. / 1988 / Die Namen Gottes / Hiersmann

Barth, K. / 1964 / Die Lehre vom Wort Gottes / EVZ-Verlag

Barth, K. / 2010 / Zweite Fassung / Theologischer Verlag Zurich

Bauckham, Richard. / 1995 / The Theology of Jurgen Moltmann / T&T Cl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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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기관 한국조직신학회

주요연구분야 인문학 > 종교학 > 기독교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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