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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동양예술학회 동양예술 동양예술 제32호
발행연도
2016.1
수록면
81 - 107 (2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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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옷은 조선시대 공주, 옹주의 혼례복이다. 홍색 비단 천에 꽃, 새, 보물 등의 길상문을 색실, 금실로 수놓아 자연스러운 조형미가 아름답다. 이러한 궁수(宮繡) 활옷은 우리 문화를 대표하는 공예미술품으로서 감상과 소장의 가치가 높게 평가되고 있다. 본 연구는 이러한 활옷 유물 가운데 문양, 색채, 질감 등에 고유한 특색을 이루고, 또 출처도 확실한 자수·금박 활옷 2점을 통해 문양의 유래와 의의 및 공예 양식을 구체적으로 밝히고자 하였다. 23대 순조의 차녀(次女) 복온공주가 1830년 혼례 때 착용했던 활옷과 미국 시카고필드 뮤지엄에 소장된 유물번호 33157의 활옷이 있다. 이밖에 위의 두 점과 문양이 유사한 덕온공주(德溫公主 1822-1844)의 수본(繡本)이 있다. 자수·금박 활옷의 문양은 전통문화 중에서 길상을 핵심으로 유교적 이념이 부각된 길복, 녹봉, 장수, 권위, 안일함 등을 상징하였다. 예를 들어, 자수문양은 화속문(花束紋-꽃다발 문양)이 매우 특징적이다. 이것은 2-3촉의 꽃이 하나의 몸체에서 생성되어 마치 한 뿌리, 혹은 구름에서 나온듯한 형상으로 마치 꽃다발과 같아서 이름 지었다. 이러한 도안 구성법은 16세기경 명나라 정릉(定陵)에서 출토된 의상, 흉배, 원단의 무늬에서도 발견된다. 당(唐), 송(宋)나라의 궁중 화원에서 성행하였던 화조화(花鳥畵)의 절지문(折枝紋)-자른 가지로부터 단독문양으로 사용하게 되면서 점차 변형한 것으로 보인다. 금박과 자수공예의 양식을 보면, 모두 특수한 왕실 공예기법으로 제작되었다. 조선시대 금박은 순금을 두들겨 제작한 것이었기 때문에 일반인은 사용치 못했다. 금박을 직물에 고정시키는 것을 첩금(貼金)이라 부른다. 금박 공정은 옷, 물품을 다 지어 완성된 후에야 비로소 문양을 찍어 마무리한다. 자수공예는 4가지 유형의 기술체계로부터 발전되었다. 이 자수금박의 활옷에는 궁수(宮繡)의 특징이 두드러지는데, 금실과 색실의 병용, 속실의 사용, 자리수와 자련수의 부조 효과가 뛰어나다. 특히 공간을 수평, 수직으로 구획해서 금실을 징거주는 징검수 자수침법은 궁수의 백미로 은은한 광택의 누에실과 함께 풍부한 색채미를 나타낸다. 이상으로 19세기 조선시대 궁중 생활문화의 기록이자 당시의 사회상을 알려주는 문화코드로서 자수금박 활옷의 공예양식에 대한 연구 성과는 현대의 패션, 건축, 디자인, 공예산업에서 법고창신의 정신으로 창조적인 신상품의 개발과 국내외 시장의 문화 아이템으로 계승시킬 수 있다. 향후 동서양의 왕실 혼례복에 사용된 문양의 상징성, 기원과 변천 및 원형기술 등도 함께 비교 분석할 수 있는 연구 과제를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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