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근역한문학회 한문학논집(漢文學論集) 한문학논집(漢文學論集) 제44권
발행연도
2016.1
수록면
37 - 62 (26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이 글은 祝壽와 관련된 詩文을 통해 노인 또는 노년에 대한 인식의 일단을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관련 연구가 축적되지 않은 상황임을 고려하여 우선 축수의 문학적 전통을 개괄적으로 살펴보고, 이러한 전통을 기반으로 작성된 일련의 시문을 통해 노년에 대한 다양한 인식의 층위들을 고찰하였다. 春秋時代 이전부터 존재하던 축수 문화는 魏晉時代에 이르러 강남 지역을 중심으로 크게 성행하며 문학의 영역으로 진입하였다. 이후 宋代까지는 주로 壽詩, 壽詞와 같은 운문이 위주였으나 壽序가 출현한 明代부터는 산문으로 축원의 뜻을 나타내는 경우가 더 많아졌다. 이러한 변화 과정은 개인적 욕망이 사회적 욕망으로 수용되고 있음을 보여주며, 장수라는 인간 내면의 본질적 욕망을 사회적 논의의 장으로 끌어들였다는 의미를 지닌다. 생일 또는 장수를 기원하는 시문에는 노년에 대한 다양한 인식이 나타난다. 지나간 생애를 담담히 회고하는가 하면 무용한 존재가 되어가는 데 대한 초조감과 비통함을 드러내기도 하였다. 또한 머지않아 다가올 죽음을 어떻게 맞이하여야 하는가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하기도 하였고, 사회적 요구와 압박에서 벗어나 자유와 해방감을 맛볼 수 있는 기회로 여기기도 하였다. 노인은 사회적 개념이다. 노망, 노욕이란 말에는 노인을 주변화, 타자화하는 뜻이 내포되어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존경과 축원의 대상이 된 데에는 노인이 국가와 사회 운영의 기제인 ‘忠’ ‘孝’ 이데올로기를 강화하는 데 유효하다는 판단이 작용했기 때문이다. 노인을 동등한 사회구성원으로 받아들이기보다는 봉양 받아야 할 대상으로 취급하고, 봉양 받는 노인이 되기 위해서는 어떤 자격을 갖추어야 하는지를 더 중시하였으며, 이를 통해 상하의 위계질서를 공고히 하고자 했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