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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정토학회 정토학연구(淨土學硏究) 정토학연구(淨土學硏究) 제30권
발행연도
2018.1
수록면
119 - 159 (4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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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부터 중국에서는 죽은 자를 추모하기 위한 장례풍습이 있었으며, 하나라나 은나라 시기에는 다양한 제사의식을 치렀다. 이는 사후세계와의 어떤 연결성을 암시하는 것으로 죽음을 단지 육체의 사망으로만 보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춘추전국시대에 이르면 영혼에 대한 실체를 규명하고자 하는 혼백론이 자리를 잡게 되었으며 이는 이후 중국인들의 영혼관을 대표하게 되었다. 하지만 그들의 혼백론은 하늘과 땅에서 왔다가 죽으면 다시 그곳으로 되돌아간다는 논리로서 윤회의 가능성이 철저히 차단된 생사 관념이었다. 따라서 윤회사상을 처음 접한 중국인들의 반응은 충격과 혼란 그 자체였다. 그리고 그 혼란과 충격은 자연스레 갈등과 대립을 초래하였는데, 영혼의 실재와 소멸에 대한 논쟁이 그것이다. 그렇다고 중국인들은 그러한 논쟁 속에만 빠져 있었던 것은 아니라 윤회사상을 어떻게 자기화해 나갈 것인지에 대한 고민도 하였다. 그 과정에서 나온 것이 바로 위경의 찬술이다. 그들은 불교의 사상을 자기들의 고유한 사상과 자연스럽게 결합시킨 불경들을 찬술함으로써 낯선 사상에 대한 위화감을 없애고 불교를 서서히 자기들의 문화 속으로 끌어 들였던 것이다. 또한 그들은 불상을 제작함에 있어 그 조상기를 통해 내세의 복락을 바라는 생천사상을 통해 자연스럽게 윤회사상을 받아들이는 문화를 만들어나갔다. 그렇다고 무조건 선처에의 탄생과 복락만을 기원하지는 않았다. 인간에게는 기본적으로 고통을 피하고자 하는 본능도 내재 되어 있다. 이러한 본능은 지옥이나 아귀계로의 타락을 피하고자하는 염원으로도 이어졌다. 명부도상들은 불교의 세계관이 도교의 세계관과 결합된 것이다. 이로 인해 명부세계에 대한 인식이 보편화되어 불교의 윤회사상이 좀 더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졌다고 할 수 있다. 중국인들 고유의 사상체계만으로 바라본다면 분명 불교의 윤회사상은 중국에서 수용될 수 없는 것이었다. 하지만 그들은 자신들의 입장만을 고집하지도 않았으며, 불교의 한계 안에 갇히지만도 않았다. 그들은 자기들만의 방식으로 윤회사상을 자기화하여 중국인들의 마음속에 뿌리내리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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