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동방한문학회 동방한문학 동방한문학 제48호
발행연도
2011.1
수록면
135 - 156 (22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본고는 최사전의 묘지명과 열전을 분석 대상으로 삼아서 각각의 장르가 지니는 상이성과 유사성이 역사적 사건을 서술하는데 어떻게 작용하고 있으며, 사실성과 역사성을 지향하는 역사서사가 작가의 목적의식과 그것의 표현방식에 따라서 달라지는 양상에 관해서 논의한다. 묘지명과 열전에서 드러나는 서술방식의 편차를 보면, 전자에서는 성품을 “충성스럽다”라고 직접 설명하는데 이는 인물을 추상화시켜 개성 있는 모습을 그려내지 못하게 한다. 반면 후자에서는 “공을 세운 덕에 한미한 가문에서 높은 지위에 올랐다.”라고 하여 행적에 대해 논평한다. 이는 공을 세운 일련의 사건과 긴밀하게 연결되면서 인물을 구체화시키는데 일익을 담당한다. 또한 서술자는 인물의 생애 중에서 가장 중요한 대목이라고 판단한 부분에 대화체를 구사하는데 최사전과 왕의 대화 내용이 그것이다. 그런데 그 의미하는 바는 사뭇 다르다. 묘지명에서는 해당 인물의 변함없는 충성을 부각시키고 있는데 비해 열전에서는 이자겸을 척결하기 위한 논의 과정에 중심을 두고 있다. 전체 분량을 안배하는데 있어서도 편차를 드러낸다. 묘지명은 인물명기, 관직, 처자손 등 반드시 필요한 정보와 개인의 행적을 다룬 일화 등을 모두 서술하여 고른 분포를 보인다. 반면, 열전은 개인 정보는 간략히 다루고 이자겸의 난과 관련된 일화는 밀도 있게 서술함으로써 일화에 집중한다. 즉 전자는 인물의 충직한 성품에 중심을, 후자는 사건의 진행과정에 중심을 두고 있다. 이처럼, 동일한 역사적 사건을 다루고 있더라도 서술자의 의도에 따라서 그 강조하는 바는 달라질 수 있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19)

참고문헌 신청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