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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고전문학회 고전문학연구 고전문학연구 제43호
발행연도
2013.1
수록면
477 - 506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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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암 박지원은 시인으로서는 寡作이어서 『연암집』에 겨우 42수의 한시가 수록되어 있을 뿐이다. 그러나 失傳된 것으로 알려진 연암의 逸詩들이 단국대 淵民文庫 소장 필사본 등에 다수 보존되어 있음이 최근 밝혀졌다. 본고는 현재까지 존재가 알려진 연암의 일시들을 개관하고 그 중에서 가장 주목되는 작품으로 여겨지는 <사약행>을 중심으로 연암 한시의 새로운 면모를 탐구해보고자 한 것이다. <사약행>은 조선후기 영조 때 掖庭署의 司鑰 벼슬을 지냈던 어느 거지의 일생을 노래한 장편 칠언고시이다. 자유로운 형식과 평이한 표현, 액자소설적 三段 구성과 묘사ㆍ서사ㆍ서정을 交織하는 수법을 통해, 당대의 문제적 인간 유형에 속하는 사약의 일생을 감동적으로 노래했다. 따라서 이 시는 고대 중국의 시를 모방할 것이 아니라 지금 조선의 시를 써야 한다는 持論을 연암 스스로 훌륭하게 실천한 작품이라 하겠다. 또한 사약의 전형적인 삶을 서사시적인 편폭으로 형상화한 점에서는 연암 자신의 <廣文者傳>과 뚜렷한 유사성을 보여준다. <사약행>과 <광문자전>에서 연암은 거지나 왈짜와 같은 여항의 특이한 인간 유형을 불온시하지 않고 온정적인 시선으로 여실하게 형상화했다. <사약행>은 연암이 장편 고시의 능수임을 말해주는 작품이자 조선후기 ‘서사한시’의 걸작에 속한다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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