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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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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독일언어문학회 독일언어문학 독일언어문학 제78호
발행연도
2017.1
수록면
279 - 307 (2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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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메르켈 독일 총리는 시리아 난민 백만 명을 받겠다는 선언으로 세상을 놀라게 했다. 그러나 진정한 경이로움은 메르켈의 결정이 아니라, 그 결정을 받아들인 독일인의 성숙한 정치의식에 있다. 어떤 의식을 가진 국민이기에 백만 난민을 받은 총리를 용인했을 뿐만 아니라, 다음 선거에서 다시 승리를 안겨줄 수 있단 말인가. 이 논문은 ‘백만 난민의 기적’을 낳은 비밀을 추적해보려는 시도이다. 이 현대판 기적은 1970년대 교육개혁 이후 탄생한 ‘신독일인’의 성숙한 정치의식에 기인하며, 이 교육개혁은 무엇보다도 아도르노의 교육담론에서 결정적인 영향을 받았다는 것이 중심 가설이다. 역으로 말하면 아도르노가 『성숙을 위한 교육』에서 주장한 교육적 지향들, 즉 민주주의 교육, 이데올로기 비판 교육, 반권위주의 교육, 저항권 교육, 공감 교육, 과거청산 교육 등이 70년대 교육개혁을 통해 새로운 교육원리로 정착되었고, 이런 비판 교육, 공감 교육을 받고 자란 새로운 독일인이 사회의 중심세력이 되었기에 그런 기적이 가능했다는 것이다. 아도르노의 교육사상이 한국교육에 던져주는 시사점은 세 가지다. 경쟁지상주의 교육은 인간을 괴물로 만드는 ‘야만 교육’이라는 것이고, 올바른 의식을 길러주지 않고 단순한 지식만을 채워주는 것은 ‘반교육’이라는 것이며, 저항권 교육, 반권위주의 교육 등 정치교육이 부재한 한국의 교육으로는 성숙한 민주시민을 길러낼 수 없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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