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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소순규 (한국학중앙연구원)
저널정보
호서사학회 역사와 담론 역사와 담론 第92輯
발행연도
2019.10
수록면
111 - 159 (4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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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발행된 楮貨는 그간 많은 연구자의 주목을 받은 주제였다. 조선 태종대 국가의 주도로 저화란 화폐가 발행되었으나, 사회경제적 여건의 미숙으로 민간에 정착하지 못하고 실패에 이르렀다는 것이 그동안의 견해였다. 저화의 시도 및 실패는 조선 전기 상품 화폐경제 발전의 정도를 보여주는 것으로 평가되었으며, 이후 조선 후기에 이르러 상품 화폐 경제의 발전이 심화됨에 따라 동전, 즉, 화폐사용이 보다 광범위하게 이루어지게 되는 역사적 귀결의 前史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그러나 당대 사료에서 나타난 저화는 화폐 도입이란 목적보다는 재정 문제 해결을 위한 재정정책으로서의 성격을 지니고 있었다. 두 차례 도입된 저화는 모두 국가의 미곡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었다. 특히 태종 10년대부터 본격화된 2차 저화 발행의 경우, 상당한 재정적 성과를 낳기도 하였다. 이 과정에서 국가는 저화가 화폐로서 민간에 활발히 유통되는 것을 경계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였다. 요컨대 당시의 저화 발행은 화폐 정책으로서가 아니라 재정 정책으로 접근해야만 정책의 의도와 과정, 결과를 당대의 입장에서 읽어낼 수 있다.
더하여 당시 발행된 저화의 액면가 역시 두 차례 저화 발행의 목적에 따라 달리 설정되었다. 녹봉 때 나누어주는 紬布를 대체하기 위한 저화는 2종의 가치로 발행되었고, 가치 기준은 포(布)였다. 반면 미곡과 저화의 직접 교역을 통해 국가의 미곡 확보를 꾀했던 2차 발행당시에는 저화 1장의 가치를 미 1斗로 고정하여 저화와 쌀의 교환을 용이하도록 하였다.
본고는 이러한 내용을 토대로 조선전기 저화 발행의 배경을 다시 검토하고, 제도 운영의 과정과 결과까지 아울러 재검토해 보고자 한다.

목차

국문초록
Ⅰ. 머리말
Ⅱ. 녹봉의 紬布 대체를 위한 1차 발행(태종 2년)
Ⅲ. 국고곡 확보를 위한 2차 발행(태종 10년)
Ⅳ. 발행 목적에 따른 저화의 액면 가치 변화
Ⅴ. 맺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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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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