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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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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일본근대학회 일본근대학연구 일본근대학연구 제65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69 - 86 (1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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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토대지진 이후 일본문학자들은 당시 조선인에게 가해진 폭력과 집단적인 학살을 앞에 두고 에세이나 평론, 나아가 문학작품으로 이 사건을 적극적으로 형상화하였다. 이들 문학자의 반응은 간토대지진이 일어나고 조선인학살관련 보도금지가 해제된 직후부터 1924년에 집중적으로 쓰였으며 그 이후에도 다양한 형태로 이 사건을 언급하기에 이르렀다. 조선인학살사건과 관련한 일본문학자들의 비평과 작품들은 전체적으로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지고 있었다. 먼저, 1923년 10월 시점이 되면 일본문학자들은 조선인학살사건에 대한 비평과 에세이를 다수 발표하기 시작한다. 이 러한 글에서는 일본인의 잔혹한 학살에 대해 메이지 시대 이후 현대 일본문명에 대한 근원적인 의문을 제기하면서 이러한 사건을 매우 비이성적인 비판하고 있었다. 다음으로 간토대지진 당시 조선인학살사건을 형상화한 문학작품들은 조선인에 가해지는 폭력에 대해 ‘분노’라는 시각에서 포착하고 있었으며, 이를 일본인이나 일본문화의 비도덕적인 추악함으로 규정짓고 있었다. 그러나 일본작가들이 조선인학살사건을 자행한 일본인에 대해 분노하고 뚜렷한 이유 없이 소수자를 학대한 일본문명에 대해 비판만 한 것은 아니었다. 특히 󰡔긴자부흥󰡕과 같이 거대한 자연재해 이후에 도쿄의 부흥을 위한 희망을 주창하고 있는 문학작품에서는 오히려 유언비어 에 대한 기술은 존재하지만 이와 직접적인 연관관계를 가지고 있는 조선인학살사건에 대한 기억은 소거되어 있다. 나아가 이들 작품에서는 실제 이 유언비어의 부당성이나 조선인의 참혹한 희생에 대해서는 그 역사적 사실을 희석화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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