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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대회자료]

  • 학술대회자료

이종훈(고려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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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지난 2015년, 여름의 초입에서 난데없이 한국사회에 들이닥쳤던 건 이른 더위도, 한 바탕의 폭우도 아닌 메르스였다. 189명의 감염자와 39명의 사망자를 낳은 메르스는 신종 감염병에 대한 우려와 공포를 현실화하였다.
울리히 벡은 예측과 통제가 불가능한 큰 위험의 등장을 예견하며 현대사회를 위험사회로 규정한 바 있다. 돌이켜보건대 부지불식간에 한국 사회를 강타했던 메르스는 분명 위험이었다. 하지만 메르스가 리스크(큰 위험)였다는 점이 곧 우리가 그것을 리스크(큰 위험)로 생각했었다는 점을 보장해주지는 않는다. 실제로 2015년의 메르스는 과학적 합리성에 기반한 예측과 계산의 대상으로 여겨졌다. 우리가 경험핶던 사태의 시작점이 여기에 있다.
결과적으로 메르스는 질병 자체의 확산과 함께 불신과 공포의 확산을 수반했다. 보건당국에 대한 불신은 물론이고 여타의 사회구성원에 대한 불신도 불거졌다. 캄캄한 어둠 속에서 들고 있던 촛불마저 꺼져버린 듯, 거대한 불확실성 그 자체였던 메르스 앞에 놓인 누군가(혹은 모두)가 잃어버린 타인과 제도에 대한 신뢰의 빈자리는 공포가 대신했다. 마침내 “38번 환자”가 죽어 우리 모두가 메르스의 공포로부터 해방되었음을 선언했던 그 순간까지 말이다.

목차

〈요약문〉
1. 위험 인식과 리스크 계산
2. ‘리스크’로서의 메르스
3. 정보 공개의 ‘리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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