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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철학사연구회 한국철학논집 한국철학논집 제63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243 - 271 (2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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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문화에는 유가(儒家)의 ‘경(敬)’을 근간으로 한 문화와 차별화되는 도가(道家)의 ‘광(狂)’을 근간으로 한 문화가 있다. 이 같은 도가의 ‘광’을 근간으로 하는 문화는 문인·예술가들의 ‘통음(痛飮)’문화와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다. 본고는 만약 서양이었다면 ‘알콜 중독자’로 여겨질 만한 행위들을 중국문화와 예술사에서는 크게 문제를 삼지 않았던 ‘통음(痛飮) 문화’에 대한 긍정적 인식과 그 긍정적 인식에 바탕한 문예 창착과 관련된 사유를 분석함으로써 중국문예사에서 통음(痛飮)문화가 갖는 철학적, 미학적, 예술론적 성격을 규명하고자 한다. 중국문예사를 볼 때 문인이나 예술가들의 광적인 기질과 행동거지를 긍정적으로 여기는 사유는 때론 ‘대취(大醉)’한 자태를 멋지게 여기는 풍조로도 나타나는데, 특히 서화예술 차원에서는 이런 점이 더욱 뚜렷하게 나타난다. 술에 대한 광태(狂態)어린 행위와 그 광태어린 행위에 대한 긍정적 사유는 주로 위진(魏晉)시대에 명사들의 행태에 나타난다. 이처럼 술을 찬미하는 삶에는 일정 정도 세속적 삶에서의 근심걱정에서 벗어나게 하는 것을 비롯하여 탈예법(脫禮法)적 삶, 은일(隱逸)적 삶, 탈속(脫俗)적 삶, 더 나아가 부조리한 현실에 대한 비판 등이 연계되어 있다. 이에 술은 중국문인들은 단순 ‘먹는다는 차원의 음료’로서만 여기지 않았다. 술은 이성에 억눌린 감성을 자유자재로 표현할 수 있게 하였고, 아울러 천인합일의 경지를 가능하게 하는 이른바 철학적이면서 문화적인 음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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