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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관(숭실대학교) 최성수(연세대학교) 황선재(충남대학교) 최율(중앙대학교)

DOI : 10.18207/criso.2020..127.12

UCI(KEPA) : I410-ECN-0101-2020-331-001123702

초록

본 연구는 한국 사회의 세대 간 사회이동 및 교육기회의 이동성 추세에 관한 최근 연구들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봄으로써 실제로 한국에서 기회의 불평등이 최근 출생 코호트에서 강화되고 있는지에 대한 해답을 탐색했다. 핵심적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직업의 세대 간 상관성의 경우 그것이 최근 출생 코호트로 오면서 증가했다는 경험적 증거는 찾아보기 어렵다. 다수의 연구들이 직업의 상관성이 큰 변화 없이 유지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가운데 비교적 최근에 발표된 연구는 오히려 최근 출생 코호트로 옮겨오면서 아버지와 아들의 계급적 상관성이 약화되는 경향을 밝히고 있다. 한국에서 세대간 소득탄력성의 경우도 다른 서구 국가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며, 시기에 따른 경향성도 보이지 않았다. 둘째, 최종 학력 취득에서 교육기회의 불평등이 증가했다는 뚜렷한 증거 역시 발견하기 어려웠다. 재학 중인 학생들의 학업성취도 추세의 경우 아직 충분한 경험적 연구가 축적되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사교육, 문화자본, 사회자본에 대한 연구들이 주는 가족배경 격차 추세에 대한 함의를 검토했다. 셋째, 몇몇 연구들은 세대 간 이동성에서 교육을 통한 경로의 중요성에 비해 교육과 관계없이 형성되는 부모와 자녀 지위 간 연계 경로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결론에서는 한국 사회의 이동성 추세의 경험적 양상과 기존 사회적 인식, 담론 간 괴리를 설명할 수 있는 가설적 설명들을 제시했다.

This study aims to investigate whether the inequality of opportunities in Korea has indeed increased among recent birth cohorts with a comprehensive review of recent empirical studies on the trends of intergenerational social mobility and educational inequalities. The key findings are as follows. First, it was hard to find empirical evidences to support an argument that the intergenerational occupational mobility in Korea has deteriorated for recent birth cohorts. Most studies report that the level of intergenerational occupational mobility has been maintained without much change, and a few recent studies even show that intergenerational class associations between fathers and sons somewhat weakened among recent birth cohorts. Intergenerational income elasticity in Korea is also lower than western countries, presenting no clear trends over the period. Second, we were also not able to find solid evidences for an argument that educational inequalities in the achievement of final degrees increased recently. The trends of academic achievement of students still in school has yet to be accumulated, but the implications of shadow education, cultural capital, and social capital for disparities in the trends of family background were examined. Third, some studies emphasize the increasing significance of pathways linking education and intergenerational social mobility, not directly related to academic achievement. In the concluding section, we provide some hypothetical accounts for the existing gap in the perception and reality of the inequality of opportunities in Korea.

목차

1. 서론
2. 분석틀
3. 세대 간 계층이동의 추세
4. 한국의 교육기회 불평등
5. 교육과 관계없는 세대 간 계층 이동성
6. 결론 및 토의: 경험적 근거와 인식 간의 괴리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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