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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신호재 (아주대학교)
저널정보
한국현상학회 현상학과 현대철학 현상학과 현대철학 제88집
발행연도
2021.3
수록면
37 - 68 (32page)
DOI
10.35851/PCP.2021.03.8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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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단순한 유기체의 행동인 ‘반사(reflex)’는 통상 감각수용기에서 운동실행기로 이어지는 신경전달과정, 즉 자극에 대한 거의 자동적 반응으로 간주된다. 메를로-퐁티는 반사에 대해 신경생리학이 취하는 이러한 견해를 ‘고전적 견해’라고 부른다. 그런데 실제 유기체의 행동에서는 고전적 견해로 설명되지 않는 현상이 관찰된다. 이에 ‘뉴런’의 발견을 통해 신경생리학의 혁신적 도약을 이룬 셰링턴(C. S. Sherrington)은 새로운 해법을 제시한다. 즉 반사란 ‘중추’의 개입에 의해 자극이 통합되고 조정되는 과정을 통해 산출되는 결과라는 것이다. 그런데 메를로-퐁티에 따르면, 셰링턴은 고전적 견해가 남긴 문제를 진정으로 ‘해결’한 것이 아니라 그저 ‘지연’시킨 것일 뿐이다. 왜냐하면 셰링턴의 신경생리학 역시 고전적 견해의 선입견을 고스란히 견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서 메를로-퐁티가 지적하는 고전적 견해의 선입견은 바로 유기체를 ‘부분 밖의 부분’의 관점에서 ‘자연’으로 간주하는 입장, 즉 유기체의 행동을 원자론적·기계론적 ‘인과관계’에 의해 지배되는 것으로 간주하는 ‘자연주의’다. 본고는 반사행동에 대한 메를로-퐁티의 현상학적 분석을 고찰할 것이다. 이러한 과정에서 우리는 방법적 전제인 ‘현상학적 환원’의 의미 역시 검토할 것이다. 이로써 우리는 『행동의 구조』에서 수행되는 신경생리학의 ‘반사궁’ 개념에 대한 메를로-퐁티의 비판이 『지각의 현상학』에서 제시되는 ‘지향궁(arc intentionnel)’ 개념으로 발전함을 확인할 수 있다.

목차

요약문
1. 서언
2. 자연주의적 태도와 객관과학의 설명원리로서의 인과법칙
3. 자극과 반응의 관계에 대한 고전적 신경생리학의 가정들
4. 고전적 견해를 넘어서는 셰링턴의 중추이론과 그에 대한 메를로-퐁티의 비판
5. ‘뇌의 기능’과 ‘베버의 법칙’에 대한 현상학적 이해
7. 결어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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