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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양소영 (충북대학교)
저널정보
영남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인문연구 인문연구 제80호
발행연도
2017.8
수록면
79 - 110 (3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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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의 목적은 『화사집』에 나타난 동물, 색채, 여성을 통해 원시성이 어떻게 전개되었는지를 살피는 데 있다. 『화사집』에 나타난 원시성은 시인이 여러 원초적 대상들을 중심으로 당시 현실 에 대항해 과거로 갈수록 현실이 지닌 문제점을 이해하며 자신이 내면세계를 정립하는 과정이다. 특히, 「화사」의 뱀은 양면성을 지닌 존재로, 이런 점을 지닌 대상을 화자가 부정해 보지만 오히려 화자는 그 대상과 완전한 합체를 추구한다. 이는 원시 자연 상태처럼 인간과 동물이 경계 없음을 의미한다. 화사에 내재된 자연의 힘은 화자가 동일시를 통해 원시 자연의 충만한 생명력을 경험하게 한다. 그 결과, 그는 짧은 순간이라도 자신이 지닌 고통에서 해방된다.
『화사집』에는 붉은색 이미지가 많이 나타난다. 『화사집』의 붉은 색은 사유하는 자아와 연관되며 순수한 자아를 형성하게 한다. 이는 더욱 원시적인 상황을 만들며 이 속에서 자아는 순수하게 되며 어떤 갈등을 형성하거나 도덕성의 문제를 초월하게 한다. 「문둥이」의 문둥이는 자신의 재생을 위해 아기를 먹는 상황을 만든다. 바로 그는 그때 꽃처럼 붉은 울음을 울고, 이 붉은색은 원시적 상황을 만들며 화자에게 순수한 자아를 만든다. 순수한 자아는 모든 세계를 초월하게 하며 선악개념도 허물어버린다. 그 결과, 원시적 상황 속에 문둥이가 존재하며, 그의 아이 먹은 행위는 선악개념을 넘어서게 하며 도덕적인 상황과 별개가 된다.
『화사집』에는 화자를 구원하는 여인들이 나타난다. 「수대동시」에서 화자는 현재 부재한 금녀와 금녀의 동생을 통해 영원성을 추구한다. 이는 자신의 존재론적 상황과도 연관된다. 그녀들은 미지의 존재처럼 자연과 합일된 대상들이다. 그런 그녀들은 화자에게 원시인의 평화로운 마음을 만든다. 원시 자연의 마음은 어떤 상황에도 자유로운 순수한 감성의 상태이다. 그런 점에서 ‘수대동’은 화자와 여인들을 통해 모든 것은 초월하게 하는 원시적인 공간으로 더욱 화자에게 평안하고 자유로운 마음의 상태를 얻게 한다. 그러므로 이 여인들은 당시 여러 부자유로운 상황 속에 존재하는 시인에게 구원의 대상이 된다.

목차

국문초록
1. 서론
2. ‘인간’과 ‘동물’의 동일성과 원시의 생명력 추구
3. ‘붉은색’의 원초적인 감각과 금기의 초월
4. ‘여성’을 통한 원시 자연의 평화로운 마음과 구원의 사유
5.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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