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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조창오 (부산대학교)
저널정보
대동철학회 대동철학 대동철학 제95권
발행연도
2021.1
수록면
141 - 167 (2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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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기술철학에서는 기술에 대한 두 가지 관점이 경쟁했다. 하나는 생성론적 기술이론으로 이는 발명의 과정을 분석함으로써 기술 개념을 도출한다. 다른 하나는 수용론적 기술이론으로서 기술 경험을 분석함으로써 기술 규정을 도출한다. 생성론적 기술이론이 가장초기의 기술철학을 지배했다면, 수용론적 기술이론이 뒤이어 이를 비판하며 등장했다. 데싸우어는 생성론적 기술이론을 선택하지만, 수용론적 기술이론의 주장을 수용하면서 둘을혼합한다. 그는 발명이 기술자의 의도를 실현하는 과정이 아니라 초월적 영역 속에 있는형상에 접근하는 과정으로 파악한다. 기술의 원천이 초월적 세계다 보니 기술작품은 기술자의 의도로부터 벗어나 자신만의 강력한 힘을 현실 세계에서 자신의 고유 법칙에 따라 행사한다. 초월적 세계에서 온 형상이 실현된 기술작품은 현실 세계에는 없는 ‘새로운 특성’ 을 가지며, 이는 새로운 삶의 영역을 창조한다. 기술작품은 인간이 제작한 작품으로서 자연의 현상과는 달리 ‘사물 자체’로서 존재하며, 이를 통해 인간은 현상을 넘어 근원적 존재에 대한 인식에 도달하게 된다. 기술의 초월적 원천이 기술의 종교성을 부여한다. 기술자가 기술작품을 구상하는 과정은 초월적 세계와의 만남이며, 자신이 제작한 기술작품과의만남은 초월적 형상과의 ‘다시 만남’으로서 이는 종교적 체험에 다름 아니다. 또한 사용자가 기술작품을 만나는 것은 초월적 세계와 만나는 것이고, 이는 마찬가지로 종교적 체험이다. 또한 기술작품은 인간을 서로 연결하여 ‘사물 봉사’를 가능하도록 한다. ‘사물 봉사’를통해 인간은 서로에게 윤리적 행위를 하게 되며, 이를 통해 하나의 새로운 윤리적 공동체가 형성된다. 결국 기술은 자체가 종교적인 것으로서 현실 세계 속에서 초월적 세계와 연결하는 기능을 수행하면서 문화를 발전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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