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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오태석 (동국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중국어문학회 중국문학 중국문학 제105권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1 - 38 (3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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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은 '동아시아 전통사유와 문예의 초월적 시공간 표상'이라는 동아시아 시공간 관련 기획의 세 번째 논문이다. 제1편 <서구 과학철학의 시간과 공간론>(2018), 제2편 <동아시아 시공간의 과학철학적 독법>(2019)에 이어, 본고에서는 중국을 중심으로 한 문학과 회화의 시공간 표상의 특징과 의미를 데이비드 봄 ‘숨은변수이론’과 ‘루프양자중력 이론’의 시공간 이해를 과학철학적으로 재해석했다. 제1장은 먼저 20세기 현대물리학의 시공간 개념을 개관하였다. 그것은 중력에 의한 상호 관계적 얽힘 가운데 국지성·가변성·확률성의 특징을 지닌다. 그리고 동아시아 주역, 노장, 불교와 현대물리학 간의 접점적 해석 부분들을 예시 논증했다. 제2,3장은 중국시와 소설 및 회화에 나타난 시공간의 초월적 양상과 의미를 고찰했다. 중국시에서는 세계와 자연에 대한 시인의 특이점적 깨침으로서의 합일, 정경교융의 심미적 공명, 또는 울분과 분만의 자기 정화 등으로 구현된 시공간적 초월의 의미를 논했다. 중국소설에서는 다중세계적 잠재계가 현상계에 대한 은장된 가능성의 세계로서, 이 두 세계의 주인공들이 상호 얽힘 가운데 현상계에 대한 상상 여행의 양상들을 보았다. 선과 여백, 상호 관계성을 중시하는 다중 초점의 중국화는 사물로서의 대상과 마음의 만남의 주관적 표현 장치로서 공간의 자유로운 생략, 재배치, 굴절을 통한 동적 세계인 작가의 세계정신의 표현으로 나타났다. 또 무의 심미를 확장해 傳神과 여백미, 무색의 문인 수묵화의 발전, 허와 실의 비구분적 경계, 이에 근거한 공간 재배치 등 다양한 방식의 융화와 초월적 표상을 만들어 냈다. 결국 동아시아 회화의 특징은 ①작가 정신의 寫意적 표현, ②2차원 캔버스에서 세계에 대한 동적 관찰로서의 散點 투시, ③유가 아닌 무색의 수묵화, ④여백의 의미 부여로 나타났다. 동아시아 문학예술의 초월적 시공간 표상에 대한 과학철학적 고찰은, 현대물리학의 시공간 개념으로 제기된 특성으로서의 비국소성, 상호 얽힘, 시공간의 탄력성과 양행적 세계이해의 시선을 공유한다. 물론 현대물리학과 동아시아 고전사유의 두 분야가 같을 수는 없다. 하지만 본 연구에서 보듯이 세계에 대한 관점 공유와 해석학적 접점이 존재한다는 점에서, 향후 확장과 심화연구의 필요가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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