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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재윤 (부산대학교)
저널정보
부경대학교 인문사회과학연구소 인문사회과학연구 인문사회과학연구 제22권 제2호
발행연도
2021.1
수록면
259 - 284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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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라시아 대륙의 북반구에는 북극해 주변과 환동해문화권에 배 문양이 그려진 암각화가 확인된다. 북극해 주변은 스칸디나비아 반도, 추코트카 반도와 가까운 지역에서 발견된다. 스칸디나비아 반도에서는 기원전 3000년 기~기원전 2000년기에 그려져고, 추코트카의 배 문양은 베링고모르스카야 문화와 관련되어 기원후 7~8세기 암각화로 알려졌다. 태평양을 끼고 있는 환동해문화권의 북부지역인 아무르강 하류 및 연해주 우수리 강변의 암각화와 남부지역인 반구대와 석장리 유적의 암각화에서는 배 문양이 확인된다. 북부 지역의 암각화 중에서 아무르강 하류는 동심원문을 기반으로 한 마스크형, 방형문, 사슴문양보다 뒤에 그려진 것이 확인된다. 우수리 강변에서는 마스크형 암각화, 동심원문양과 같은 시점에 그려져 한 그림을 구성하고 있다. 아무르강 하류의 동심원문 마스크형 암각화는 9000년 전 이후에 그려진 것이고, 배 문양으로 고쳐서 그려진 사슴 문양은 몸통을 동심원문양으로 채운 점으로 보아, 마스크형 암각화와 같은 시점이다. 그렇다면 아무르강 하류의 배 문양은 사슴을 고쳐서 그린 것으로 사슴 보다 늦게 그려졌다. 우수리 강변의 마스크형 암각화와 동심원문양은 환동해문화권 남부지역과의 교류관계를 생각한다면 6500~6000년 전에 그려진 것으로, 함께 그려진 배 문양도 같은 시기에 제작된 것으로 생각된다. 아무르강 하류의 배도 이 시점에 그려졌을 수 있다. 환동해문화권 북부지역에서 남부지역으로 문화가 이동한 시간은 신석기시대 6500~6000년 전, 청동기시대 3100~2900년 전으로 알려졌다. 신석기시대는 주로 강원도 동해안의 해안가 유적에서 그 정황이 확인되고, 청동기시대는 강원도 영서 지역과 영남의 남강에서 출현한다. 즉 환동해북부지역에서 남부지역으로 내려오는 경로가 달랐다고 볼 수 있으며 신석기시대에는 바닷길을 이용했을 가능성이 있다. 반구대 암각화의 고래사냥 장면에 등장하는 배 그림은 외양성 어업이 있었던 근거로 보이고, 죽변 유적이나 비봉리 유적에서 발견되는 신석기시대 실제 배도 이러한 정황을 설명한다. 뿐만 아니라 환동해문화권 북부지역과 남부지역에서 보이는 암각화의 배도 바닷길을 따라서 이동한 근거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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