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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기완 (대구시청)
저널정보
경북연구원 대구경북연구 대구경북연구 제19권 제2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85 - 113 (2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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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장애인 관광과 관련하여 그 논의가 다소 미흡했던 장애인 관광객 행동특성 및 관광활동 경로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에 대하여 지체장애인을 대상으로 자기결정성이론을 적용하여 심도있게 연구하였다. 연구모형을 통해서 설정된 가설검증을 통한 분석결과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지체장애인의 관광동기와 태도간 영향관계를 살펴보면, 우선 지체장애인의 무동기는 태도에 유의한 영향관계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것은 장애인이 관광의 효용성에 대해서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뚜렷한 관광동기가 없음에 대한 인식 정도가 낮을수록 태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둘째, 지체장애인의 내적 동기는 태도에 유의한 영향 관계로 결과가 도출되었다. 지체장애인의 관광욕구는 사회적으로 배제되거나 소외되어 왔지만, 그들도 비장애인처럼 내적동기가 중요하게 내재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셋째, 지체장애인의 외적 동기는 태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결과가 나타났다. 이는 장애인 관광객이 자신의 의지와 관계없이 하게 되는 외적 동기에 의해서는 장애인 관광의 여행행동과정에 있어서 선행변인으로써 전혀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지체장애인의 태도는 여행의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것은 지체장애인의 관광활동 과정이 비장애인 관광객과 유사한 방식의 경로를 겪는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결과를 기반으로 지체장애인이 스스로 관광을 할 수 있는 사회적 장치, 지원체계뿐만 아니라 이들도 사회의 구성원으로 다양한 참여를 할 수 있는 사회적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이다. 이에 본 연구를 통해서는 지체장애인의 삶의 질을 높이는 제도적 지원방안을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관광학 분야의 연구들이 추후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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