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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정보
차순철 (서라벌문화재연구소) 이혜주 ((전)서라벌문화재연구소)
저널정보
국립해양유산연구소 해양문화재 해양문화재 제12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81 - 121 (4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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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서 기와가 생산된 시기는 고려시대 중기이후로 추정되며 진도 용장성에서 여몽연합군을 피해 제주도로 건너온 삼별초 내 와공이 건너와서 항파두리성에 마련된 여러 건물에 필요한 기와를 제작한 것이 시원으로 추정된다. 이들 기와는 육지와 격리된 제주도에 해양을 통해서전해진 기와제작기술의 존재를 알려주며, 당시 개성의 황궁과 강도의 궁궐 및 관청에 사용된 기와들과 비교할 때, 차이가 확인된다. 진도 용장성과 용장사에 사용된 기와는 지역 내 와공들이 제작한 것으로 보이며, 제주도 항파두리성에서 출토된 기와들은 진도, 강도지역 기와들과 연결된다. 이러한 점으로 볼 때, 제주도의 암, 수막새 기와들을 살펴보면 초기에 제작된 기와는 육지지역에서 생산된 것과 큰 차이가 없지만 점차 제주도 내 기와생산을 한 와공의 변화 또는 기술변화 등으로 인해 조금씩 문양과 형태에서 차이를 보여준다. 이러한 모습은 초기 기와생산을 담당했던 와공이 삼별초 내 공인에서 현지인으로 변화하는 모습일 가능성을 알려주며, 삼별초가 여몽연합군에 의해 진압된 후 제주도 지역 내 건축된 사찰들에 사용된 기와들 역시 항파두리성에사용된 기와를 기본으로 삼았으나 점점 문양이 변화되면서 제주도 지역의 특징이 반영된 기와가 생산되는 모습이 확인된다. 원 황실의 후원을 받은 서귀포 법화사에 사용된 암, 수막새는 태토와 소성으로 볼 때, 제주도 현지에서 생산된 기와보다는 육지지역, 또는 중국에서 제작된 막새기와가 공급되었을 가능성을 보여준다. 이는 도서지역인 제주도의 지리적 특징을 반영한 모습으로볼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기와의 수급과정에서 수운교통의 역할이 중요한데, 제주도 내에서 생산된 기와와 외부에서 생산된 기와의 공급과정은 해상을 통해서 이루어졌다고 판단된다. 그러나기와제작기술이 계속 연결되기보다는 지역간 차이로 인해 단절된 모습이 보이는 점은 제주도의문화적 특징으로 볼 수 있다. 결국 제주도에서 기와가 사용된 시기는 고려 원종 12년에 진도에서 옮겨온 삼별초가 제주도항파두리에 성을 쌓고 권위건축물을 축조하면서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으며, 이후 사찰과 관청의 건립을 통해 기와의 사용이 정착되었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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