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채경 (고려대학교)
저널정보
우리한문학회 漢文學報 漢文學報 제34권
발행연도
2016.1
수록면
3 - 31 (29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우언 산문은 독자에게 흥미와 교훈을 함께 제공하는 기능을 지녔다. 작자는 작품의 저술 의도와 교훈을 사물에 빗대어 寓意的으로 표현한다. 특히 작품에서 부정적인 상황을 제시함으로써 우의하는 방식은 이상적인 질서와 가치가 구현되지 못하는 현실을 인식하고, 이를 직접 비판할 수 없을 때 연관된 이야기를 빌어 간접적으로 제시하게 되는 것이다. 여기서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작자가 현실적인 모순을 인식하고 부정적인 상황의 극복을 촉구한다는 사실에 寓意의 핵심이 있다. 따라서 비판적인 시각과 아울러 풍자적인 성향이 강하게 드러나는 것이다. 본고에서는 조선 중기에 저술된 姜沆의 「瘤戒」, 崔演의 「猫捕鼠說」, 李惟弘의 「義狗傳」을 텍스트로 살펴보았다. 임진왜란을 전후한 세 작품에 보이는 양상과 특징은 다양한 소재 선택과 장르의 확대, 시대적 모순 포착과 풍자의 강화, 비판적 인식 표출과 寓意의 검증으로 요약된다. 세 작자는 당시 혼란스럽고 부정적인 상황을 혹과 산도깨비, 쥐와 고양이, 개와 범 등 다양한 소재를 통해 ‘--戒’ ‘--說’ ‘--傳’으로 장르를 확대하면서 사실적으로 묘사하였다. 이는 당쟁과 전란으로 피폐해진 현실을 보다 효과적으로 표현하려는 의도에서 비롯되어 우언의 발전에 기여했다. 또 작자는 직접 경험한 정치 사회적인 모순을 위기로 인식하고, 그런 시대적인 상황과 모순을 포착하여 자신의 처지와 결부시킴으로써 풍자를 더욱 강화하였다. 게다가 작품 말미에 덧붙인 평설에서는 작자의 인식과 저술 의도를 고스란히 표출하는 동시에, 이를 통해 서사 속 우의를 검증하였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