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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고영섭 (동국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불교학회 한국불교학 한국불교학 제80호
발행연도
2016.1
수록면
445 - 483 (3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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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강원도 오대산 총림화를 통해 오대산문의 기반을 다진 만화 희찬(萬化喜贊, 1922~1983)의 살림살이와 사고방식에 대해 살펴본 글이다. 백두대간에서 뻗어나온 강원도 오대산은 대한시대에 들어 한암(漢巖)과 지암(智 庵), 탄허(呑虛)와 만화(萬化)에 의해 전통불교를 복원하고 오대산의 총림화 기반을 다졌다. 이 장대한 불사와 결사가 가능할 수 있었던 것은 한암과 탄허를계승하고 조술(祖述)한 만화 희찬에 의해서였다. 만화는 제자들로부터 “모든 것을 완비한 참다운 선승이자 학승이었으며, 가람 수호자이자 염불자로서 여법(如法)하게 의식을 수행하였던 참다운 수좌중에 으뜸 수좌”라고 평가를 받을 정도로 다면적인 정체성을 지녔다. 그것은평생을 오대산과 함께 해온 그의 보살행에 대한 다면적인 평가로부터 비롯된명명일 뿐만 아니라 어느 하나의 범주로 가둘 수 없는 그의 살림살이와 사고방식에 대한 평가로부터 매겨진 이름이다. 만화는 「월정사 중창 상량문」에서 진성(眞性)의 선풍과 천도(天道)의 심등을십현(十玄)의 교문과 육상(六相)의 교의로 대비시키고 있다. 이것은 그가 지향하고 추구해간 선풍(禪風)이자 심등(心燈)으로 이해할 수 있다. 동시에 그가 나아가려 했던 한암의 일발선(一鉢禪) 가풍과 탄허의 향상일로(向上一路) 가풍의통섭(通攝)이자 화통(和通)으로 읽어낼 수 있다. 이를 통해 만화는 납자의 선풍발양과 도인의 심등 상속을 발원하고 육상(六相)의 교의의 분명함과 십현(十玄) 의 교문의 드러남을 대비시키며 자신의 선풍과 심등을 제시하고 있다. 그는이를 통해 한암의 주선종교(主禪從敎)와 탄허의 주교종선(主敎從禪) 가풍을 자신의 선풍과 심등의 살림살이와 사고방식으로 화회시키고 있다. 이처럼 만화는 상원사 선원의 복원과 인재 불사 및 월정사 강원의 복원과인재 불사를 통해 그의 모범이었던 한암과 탄허를 넘어서는 제2의 한암과 제2의 탄허를 길러내고자 하였다. 그가 한암의 상원사와 탄허의 월정사를 아우르며 오대산을 총림화해 갈 수 있었던 근거는 곧 한암으로 대표되는 납자의선풍을 발양하고 탄허로 대표되는 도인의 심등을 상속하려는 발원과 서원이었다. 그 결과 만화 희찬은 오대산 산문의 복원자이자 중창주이며 오대산 선문의 계승자이자 버팀목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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